2025년 12월 28일 (일)
대한한의사협회 제30·31회 임시이사회(11.29~30)
2025년 12월 28일 (일)
쓰쓰가무시병이 알츠하이머병 치매 위험을 15%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또한 쓰쓰가무시병에 걸린 적 있는 노인은 뇌졸중·당뇨병·중추 퇴행성 질환·우울 장애 위험도 쓰쓰가무시병이 없었던 노인보다 컸다.
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서기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위원팀이 2009년부터 2018년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 자료에 등록된 60∼89세 노인 42만6282명을 2020년 말까지 추적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Association of scrub typhus with incidence of dementia: a nationwide population-based cohort study in Korea(쓰쓰가무시병과 치매 발병률의 연관성: 한국의 전국 인구 기반 코호트 연구)'라는 제하로 감염병학 분야 유명 학술지인 'BMC Infectious Diseases'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연구 기간에 42만6282명의 노인 중 5만3425명(12.5%)이 치매 진단을 받았다. 쓰쓰가무시병에 걸린 노인의 치매 진단율은 14.7%로, 쓰쓰가무시병이 없는 일반 노인(12.1%)보다 높았다. 특히 대표적인 노인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은 쓰쓰가무시병에 걸린 노인이 걸리지 않은 노인보다 15%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혈관성 치매나 다른 요인의 치매 발생 위험을 높이진 않았다.
이와 함께 쓰쓰가무시병에 걸린 노인은 뇌졸중·중추 퇴행성 질환·당뇨병·우울 장애 유병률이 각각 19.4%, 9.7%, 56.3%, 28.6%로 나타나, 쓰쓰가무시병이 없는 노인(각각 18.3%, 7.4 %, 50.5%, 24.7%)보다 높았다.
서 심사위원팀은 "쓰쓰가무시병은 중추신경계를 침범해 전신 혈관염을 유발할 수 있어 치매 위험도 높이는지를 밝히기 위해 이번 연구가 시작됐다"며 "노년기의 쓰쓰가무시병 감염의 병력은 치매, 특히 알츠하이머병의 증가와 관련이 있는 만큼 치매 예방을 위해 쓰쓰가무시병의 예방과 적절한 치료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밝혔다.
한편 쓰쓰가무시병은 농촌과 도시 지역에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성 질환으로, 노인에서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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