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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26일 (목)

익산시, 전북 최초 '국립 치유의 숲' 첫 삽

익산시, 전북 최초 '국립 치유의 숲' 첫 삽

지역 한의약 인프라 등 연계…총 사업비 145억원 투입, 올해 말 준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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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함라산에 추진 중인 '국립 익산 치유의 숲'이 치유와 쉼을 제공하는 전북 대표 산림 관광지로 탄생된다.

 

익산시는 지난 3일 정헌율 익산시장, 김수흥 국회의원, 황성태 서부지방산림청장, 산림청 김주미 산림교육치유과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 익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립 익산 치유의 숲'은 웅포면 웅포리 산 95번지 일원 함라산 국유림 62ha에 145억원을 투입해 숲속 치유공간을 조성하는 익산시와 서부지방산림청 합동 추진사업으로 올해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특히 다른 지역 치유의 숲과 차별화를 위해 원광대 한의과대학·한방병원 등 지역 한의약 인프라를 접목, 기본 치유를 넘어 전문가의 치료가 가미했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또한 치유의 숲 속에서 '금강 낙조 절경'을 조망할 수 있고 테마가 있는 명품 황토 숲길(2km) 등 익산만의 시그니처 포인트로 많은 산림휴양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익산시는 서부지방산림청과 긴밀 협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TF팀 운영, 주민의견 청취와 전문가 회의, 벤치마킹 등의 추진을 통해 치유의 숲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으며, 차별화된 치유의 숲 조성을 위해 함라산 특화림, 숲길 등 연계사업 발굴해 32억원을 확보했고, 진입도로 확장사업 30억원을 추가 확보 중이다.

 

황성태 서부지방산림청장은 "국립 치유의 숲이 조성되면 산림면적이 낮은 전북 지역의 대표적인 힐링 관광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공사 기간 중 주민불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도록 주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수흥 국회의원은 "전국에 '국립 치유의 숲'은 13곳뿐으로 전북 지역 최초로 익산에 조성된다"며 "황톳길과 금강변 낙조경관으로 특성화된 치유의 숲이 조성되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장소로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시만의 특화된 '국립 익산 치유의 숲'을 조성해 타 지역 치유의 숲과의 경쟁우위를 도모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행복한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부 산림권역 대표 명소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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