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립 필요성 및 적합 지역, 부지 용도, 예산 범주 등 열띤 논의

대한한의사협회의 새로운 회관 마련을 위한 제2회관 건축위원회(위원장 방대건)가 첫발을 내딛었다.
제2회관 건축위원회는 지난 30일 제1회 회의를 갖고, 기존 가양동 소재 한의사회관 외의 제2의 회관 건립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모았다.
이미 지난 2005년 5월 27일 서울시 강서구 허준로 91(가양동 26-27)에 ‘대한한의사협회 회관’(대지면적 4,047,50㎡, 건축면적 1,150,47㎡, 연면적 6,936,73㎡ 의 지상 5층 지하 1층)이 건립,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2회관의 건립 필요성이 대두된 것은 올 3월 열렸던 정기이사회 및 정기대의원총회와 관련돼 있다.
올 3월에 열렸던 한의협 제4, 5회 이사회에서는 세종시에 제2의 한의사회관 건립 부지 매입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이와 관련한 의안을 정기총회에 상정키로 의결된 바 있다. 또한 3월 25일 개최됐던 제63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제2 한의사회관 건축위원회 구성 및 운영을 이사회에 위임하는 것으로 의결했고, 다만, 부지 매입 장소와 금액이 확정되면 대의원총회의 승인을 받는 것으로 통과시킨 바 있다.
이후 올 4월 열렸던 제5회 중앙이사회에서는 총회의 의결사항을 받아 ‘제2 한의사회관 건축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위원회 운영을 위한 관련 예산을 편성한 바 있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첫 회의를 가진 제2회관 건축위원회는 한의사회관 마련을 위한 새로운 건립 부지로 서울의 마지막 금싸라기로 일컬어 지는 강서구 마곡택지개발지구, 강남권 최고의 노른자위라 불리는 수서택지개발지구, 대한민국 제2의 행정수도인 세종시(오송)의 바이오폴리스지구 등을 중심으로 현재의 모습과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놓고 심층적인 분석에 나섰다.
이와 더불어 회관을 새로 건립하기 위한 부지 매입 및 기 건축된 건물을 매입하는 방법을 비롯해 택지지구의 부지 용도(상업시설 용지, 연구지원시설 용지, 근린생활용지)에 대한 장단점(상징성·접근성·활용성·적합성 등)은 물론 협회에서 사용 가능한 예산의 범주 등도 주요 논의 대상에 올렸다.
건축위는 열띤 논의 끝에 우선적으로 충북도청 바이오산업국 바이오기업투자유치추진단에서 분양하는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연구시설용지’의 부지 매입과 관련해 충북도청과 업무 협약을 추진키로 했다.
업무 협약을 맺었다 해도 이것이 곧바로 부지 매입으로 연결되지는 않는다. 협회에서는 그 부지의 매입에 따른 발전 가능성 및 적정한 구입 가격비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해 추후 매입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며, 충북도청 또한 한의사협회가 최종적으로 그 부지를 매입해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에 맞는 목적 사업을 충실히 이행할 것인지 등을 심사 후 판매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대한의사협회는 올 1월 17일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의 6,600㎡ 부지를 확보해 2018∼2020년까지 3개년에 걸쳐 제2회관을 건립하고 첨단의료 교육 및 연구 등으로 활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충북도청과 투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건축위는 또한 충북도청이 제시하고 있는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를 비롯해 세종시와 오송 일대의 주요 택지지구에 대한 현장답사를 9월 16일에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에 구성된 제2회관 건축위원회 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 방대건 수석부회장(중앙회) △위원: 고성철 부회장·김계진 총무이사·문호빈 재무이사·강영건 의무이사·정준희 약무이사(이상 중앙회), 이기준 회장(충북), 황건순 총무이사(서울), 차언명 부회장(경기), 정양식 분회장(인천 부평구) △자문위원: 김경태 감사(중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