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7 (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이 국산 의료기기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강화한다.
진흥원은 19일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이하 종합지원센터)에서 ‘23년도 종합지원센터 고도화 방안과 주요 해외진출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종합지원센터는 의료기기 시장진출 활성화를 위해 의료기기 개발부터 시장진출까지 전주기 과정에 대해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원스톱 상담을 지원하고 혁신형 의료기기기업에 대한 인증, 산업계 애로사항 발굴 및 해소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종합지원센터는 올해부터 한국 의료기기산업의 해외시장 입지 강화와 수출 확대에 우선순위를 두고 수출 상담기능을 강화해 우리나라 기업들의 수출 활성화를 지원한다.
또한 의료기기 전문가 자문위원회(MDCC)의 해외진출 분야 전문위원을 추가 위촉해 수출 컨설팅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상담 이후 기업의 신속한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해 맞춤형 비용 및 MDCC 코칭형 지원사업도 추진하는 한편 혁신의료기기 정보관리기관 운영과 연계해 수출에 활용할 수 있는 전문정보를 통합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산업계에 당면과제로 떠오른 유럽 의료기기 인증 기준 강화에 대응해 보건복지부, 산업부 등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메드텍 수출지원 TF’를 종합지원센터 안에 구성·운영한다.
메드텍 수출지원 TF는 유럽 의료기기 인증 획득 및 해외 규제장벽 극복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임상평가‧시험(인증)‧교육 등 기능별 유관기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해외 수출 유망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한 진출 수요 맞춤형 기업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진흥원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 황성은 단장은 “의료기기산업은 대표적인 수출 주력산업이자 미래 먹거리”라며 “진흥원과 종합지원센터는 수출 지원의 전초기지가 되어 대한민국이 의료기기 산업 수출 강국으로 한걸음 더 가까이 나아가는데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