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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11일 (금)

퇴행성 어깨 관절염, 한의 치료로 효과 ‘입증’

퇴행성 어깨 관절염, 한의 치료로 효과 ‘입증’

통증·기능장애·삶의 질 등 모든 지표서 장·단기적인 호전 결과 확인
자생척추관절연구소, SCI(E)급 국제학술지 ‘Medicine’에 연구결과 게재

자생관절염1.jpg

노화로 인한 퇴행성 근골격계 질환은 척추를 비롯 무릎, 어깨 등 모든 신체 관절에서 발견된다. 그 중에서도 고령층에게 흔히 나타나는 어깨 질환으로 꼽히는 ‘퇴행성 견관절염(어깨 관절염)’은 질환명 그대로 어깨 관절의 퇴행성 변화로 발생한 염증에 의해 통증, 강직, 가동범위 제한 등이 나타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

 

국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에서 약 20%의 유병률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여러 만성 질환을 앓는 노인들의 경우 수술 부작용과 재수술 우려로 치료법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에 환자들에게 보존적 치료법이 우선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나, 치료 종류가 한정적인 데다 수술적 치료법에 비해 관련 연구도 부족해 추가적인 연구결과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는 퇴행성 견관절염 치료에 비수술 한의통합치료가 객관적인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자생관절염2.jpg

이번 연구를 통해 척추관절연구소 최윤영 원장(창원자생한방병원) 연구팀은 퇴행성 견관절염에 대한 한의통합치료의 객관적 효과 및 임상적 유효성을 측정했다. 연구 결과 추나요법과 침, 약침, 한약 등으로 구성된 한의통합치료를 실시한 결과 퇴행성 견관절염 환자들의 통증 및 기능장애가 상당 부분 개선됐고 삶의 질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관련 연구결과는 SCI(E)급 국제학술지 ‘메디슨’(Medicine, IF=1.817) 11월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먼저 ‘15년 1월부터 ‘20년 7월까지 전국 자생한방병원 7곳(강남·광주·대전·부천·분당·울산·해운대)에서 퇴행성 견관절염 진단으로 일주일 이상 한의통합치료를 받은 입원환자 18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어 객관적인 치료 유효성 분석을 위해 △통증 숫자평가척도(Numeric Rating Scale, NRS) △어깨통증장애지수(Shoulder Pain and Disability Index, SPADI) △삶의 질 척도(EuroQol-5 Dimension, EQ-5D) 등을 지표로 활용했다. NRS(0∼10점)와 SPADI(0∼100점)는 값이 클수록 통증 및 장애의 정도가 심함을 의미하며, EQ-5D(-0.066∼1점)의 경우 건강한 상태를 1로 두고 점수가 높을수록 삶의 질이 좋음을 뜻한다.

 

연구 결과 한의통합치료 이후 환자들의 모든 지표에서 긍정적 변화가 나타났다. 실제 통증 NRS의 경우 치료 전 중등도 통증 수준의 6.09에서 입원치료 후 경증 정도인 4.02로 감소했으며, SPADI는 중증 이상의 장애 수준(55.00)이 낮은 수준(35.42)으로 호전됐다. 아울러 삶의 질 역시 치료 전 0.61이었던 EQ-5D가 치료 후 0.74로 상승했다.

 

또한 ‘21년 9∼10월 온라인 및 전화 설문조사를 통한 장기추적관찰에서도 지속적인 호전 양상이 나타났는데, 통증 NRS는 3.04로 통증이 더욱 나아졌으며, 특히 SPADI는 입원 시점보다 약 3배 낮아진 18.95로 두드러진 기능 장애 개선이 확인됐고, EQ-5D의 경우 0.83까지 상승하며 높은 삶의 질을 유지했다.

 

자생관절염3.jpg

이와 함께 진행된 치료 만족도 조사(Patient’s Global Impression of Change, PGIC)에서는 응답자의 86.4%가 현재 어깨 건강 상태에 대해 ‘개선’ 이상의 응답을 전했다. 이에 연구팀은 한의통합치료가 퇴행성 견관절염 환자의 통증 및 기능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장·단기적으로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이 임상적으로 확인된 것이라 해석했다.

 

 

자생관절염4.jpg

최윤영 원장은 “이번 연구는 퇴행성 견관절염에 대한 한의통합치료의 유효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한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향후 연구자들이 퇴행성 견관절염 보존적 치료법 분야의 가이드라인을 수립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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