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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18일 (목)

경혈 초음파 활용한 도침 치료, 척추관 협착증 치료효과↑

경혈 초음파 활용한 도침 치료, 척추관 협착증 치료효과↑

혈관, 신경 및 척수 경막 손상 예방해 도침치료의 안전성도 함께 높여
‘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에 연구결과 게재

도침.jpg

 

요추 척추관 협착증의 도침 치료에 경혈 초음파를 결합할 경우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시술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오명진 대한한의영상학회 교육부회장이 정기세미나에서 소개한 ‘요추 황색인대의 초음파 유도하 도침술: 카데바 연구’란 제하의 논문으로, 해당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IF 2.650)’에 게재됐다. 

 

허리의 척추관 협착증은 디스크 탈출, 후관절 골극, 황색인대 비후 등으로 인해 척추관·신경근관·추간공 등이 좁아짐에 따라 척수나 신경근이 압박돼 발상한다. 임상증상으로는 허리와 다리에 통증, 저림, 힘 빠짐 등 감각이상이나 근력저하가 나타난다. 

 

진단은 MRI검사, 신경전도 및 근전도검사를 통해 가능하며, 침구치료·물리요법 등 비수술 요법으로 우선적으로 치료한다. 그러나 이러한 보존적 치료로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두꺼워진 황색인대와 추간판과 후관절을 충분히 절제해 압력을 줄여주는 수술을 시행하는데, 퇴행성 변화가 심한 경우 수술로도 한계가 있어 한의의료기관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이번 연구에서는 척추 주변 경외기혈인 협척혈(EX-B2)에 어느 방향과 깊이로 시술하는 것이 안전하고 효과적인지 알아보기 위해 초음파 유도하에 가로·세로 2가지 방향으로 접근했다. 

 

연구 결과 세로 접근법에 비해 가로 접근법이 진입 경로가 짧고 더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어 가로 접근법을 권고하는 한편 시술 후 관찰한 결과에서는 혈관과 신경, 그리고 척수 경막을 손상시키지 않아 침 시술용 초음파를 활용하면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문지현 한의영상학회 교육위원은 “이번 연구는 척추관 협착증 치료에 경혈 초음파를 활용한다면 도침 시술의 안전성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며 “전통 한의학적 치료법인 도침은 황색인대가 섬유화되고 유착된 부분을 떼어내어 척추관 협착증에 매우 효과적인 치료법이며, 특히 신경이 밀집돼 있는 척추 부위에 시술할 때 침 시술용 초음파를 활용한다면 경혈의 깊은 곳까지 보다 정확하고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태석 교육이사는 “한의사들은 도침(침도)이나 약침 같은 특수침을 활용해 신경 주변의 압력을 감소시켜 척추관 협착증을 치료하고 있으며, 더불어 한의학적 이론에 따른 경혈 초음파 활용은 한의학의 표준화·객관화·세계화를 위해 이뤄지는 합법적인 학술 연구 행위로 현재 한의과대학 부속 한방병원에서 다양한 임상연구들이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 침 시술용 초음파를 활용한 임상연구들을 지속적으로 국제저널에 출판해 객관적인 데이터를 구축할 것이며, 한의영상학회 차원에서도 한의 초음파 연구자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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