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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6일 (금)

전공의 중 80.2% “수련제도 개선 필요하다”

전공의 중 80.2% “수련제도 개선 필요하다”

의과 전공의에만 적용되는 ‘전공의법’, 한의과에도 확대 적용 필요
한전협, ‘한의과 전공의 수련환경 실태조사 결과보고서’ 발간

2022학년도 한의과 전공의 수련환경 조사 보고서1_1.jpg

대한한의과전공의협의회(이하 한전협)가 지난 9월24일부터 10월2일까지 전국 52개 수련한방병원에 재직 중인 한의과 전공의를 대상으로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보고서가 발간됐다.

 

한전협에서는 지난 2020년에 처음으로 전국 전공의를 대상으로 △각 병원별 수련실태 △폭력 및 부조리의 경험 여부 △체감하는 안전 보장의 정도 △수련에 대한 만족도 등을 조사해 한의과 전공의의 수련 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한 바 있다. 올해에도 이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최근 3년간의 응답 경향을 비교하고, 전체 응답자를 △성별 △수련한방병원 유형 △지역 △직위별 등으로 나눠 더욱 세밀하게 분석했다.


또한 결과보고서에서는 수련제도 및 수련환경 만족도 조사에 있어 새로운 문항들을 개발·추가해 전공의들의 수련에 대한 실제 목소리를 더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유의성이 있는 응답에 대해서는 추가로 해당 결과에 대한 이유나 전망도 함께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수련 중 ‘언어폭력 경험한 적이 있다’ 26.7% 달해

 

수련 중 전공의가 겪는 폭력 및 부조리는 언어 폭력·신체적 폭력·성적 폭력으로 나눠 조사했는데, 언어 폭력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전공의의 비율이 26.7%(63명)에 달하며 매년 일정 비율로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신체적 폭력은 시대가 바뀜에 따라 점차 사라지는 추세이며, 성적 폭력은 발생 비율에 있어 언어 폭력에 비해 소수이지만 매년 꾸준한 비율로 발생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외에도 전공의들이 수련 중 경험하는 부조리는 매년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는데, △연차 및 오프 문제 △업무 관련 문제 △금전 관련 문제를 경험했다는 전공의의 응답 비율이 각각 1∼3위를 차지했다.


◇40.5%, “보호자의 폭언이나 돌발행동으로부터 안전하지 못하다”

 

최근 몇 년 동안 언론을 통해 환자 또는 보호자가 의료진에게 위해를 가하는 사건이 꾸준히 보도되면서 의료인의 안전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이번 설문에서도 이같은 사회적 이슈가 반영돼 ‘환자 또는 보호자로부터 가해지는 폭언이나 돌발행동에서 안전한가?’라는 질문에 ‘매우 안전하다’ 8.9%(21명), ‘상당히 안전하다’ 13.5%(32명), ‘보통이다’ 37.1%(88명), ‘안전하지 않다’ 29.1%(69명), ‘전혀 안전하지 않다’ 11.4%(27명) 등으로 나타나 40.5%의 전공의들이 위협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련 통해 습득하는 전공지식 만족도 ‘86.1%’

 

전반적으로 수련을 통해 습득하는 전공지식에 대한 만족도는 점차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고, 올해는 86.1%(204명)이 지식 습득에 만족을 느끼고 있으며, 13.9%(33명)은 제대로 교육받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수련제도 및 수련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최근 3년간 등락을 보였는데, 올해 조사에서는 ‘매우 만족한다’, ‘대체로 만족한다’, ‘보통이다’라고 응답한 전공의가 68.8%(163명)으로 전년도 83.5%(222명)에 비해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또한 응답자의 80% 이상이 현행 수련제도 및 수련환경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하며, 수련제도와 수련환경의 개선의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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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실태조사의 최종 응답자 수는 총 237명으로, 남성 135명(57.0%), 여성 102명(43.0%)이 응답해 응답자 성비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수련한방병원 유형별로는 전문수련병원 소속이 227명(95.8%), 일반수련병원 소속이 10명(4.2%)으로 전문수련병원 소속 전공의의 응답 비율이 절대적으로 높았으며, 직위별로는 전문수련의 3년차 60명(25.3%), 전문수련의 2년차 67명(28.3%), 전문수련의 1년차 59명(24.9%), 일반수련의 51명(21.5%)이 응답했다.

 

이와 관련 한전협 관계자는 “각종 폭력 및 부조리에 대한 응답들과 수련환경 만족도 응답들을 살펴본 결과, 현재 의과 전공의만을 대상으로 적용되고 있는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을 한의과 전공의로도 확대 적용해야 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한의과 전공의도 기본적인 권익을 보호받고 수련받는 환경도 개선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수련환경 실태조사 보고서를 정기적으로 발간해 전국 수련한방병원에서 수련을 받는 전공의들의 권익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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