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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현장에서 외국인환자의 소통에 도움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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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현장에서 외국인환자의 소통에 도움되길”

한의사 등 5명 공동 집필, ‘한의사, 한의대생을 위한 영어진료 가이드북’ 발간
진료 사례별 회화 및 한의치료 소개법 등 삽화와 함께 알기 쉽게 담아

“앗! 한의원에 외국인환자 등장! 어떻게 이야기해야 하지? 또 어떤 책으로 공부하면 좋을까?” 


막상 외국인환자가 한의원에 내원하면 의사소통에 있어 앞이 깜깜하다. 


영어진료 가이드북.jpg

이런 상황에서 도움을 줄 지침서인 ‘한의사, 한의대생을 위한 영어진료 가이드북’이 한의사 등 5명의 공동집필을 통해 발간됐다.   

 

이 책에는 임상 현장에서 환자를 직접 대면하면서 겪을 수 있는 진료 회화, 한의 치료에 대한 소개법 등에 대한 내용을 담 고 있으며, △1부 ‘진료실 대화로 배우는 영어’ △2부 ‘한의학, 쉽고 정확하게 영어로 설명하기!’ △3부 ‘영어단어 다시보기’ △4부 ‘진료보조회화’ 등으로 구성돼 환자 사례와 질환별로 알기 쉽고 재미있게 정리돼 있다.


이 책의 저자로는 윤보영 교수(경희대 학교 한의과대학 산학협력중점교수), 이승환 원장(통인한의원), 이지현 원장(실버 안한방병원 진료원장), 조희진 교수(차움 한방진료센터 센터장)가 참여했으며, 삽화는 이감초 원장이 맡았다.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 한의사와 한의 대 학생들이 영어 진료에 자신감을 갖고, 더 많은 외국인환자와 소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책을 집필하게 됐다”고 전했다.


다음은 저자들과의 일문일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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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윤보영 교수, 이승환 원장, 이지현 원장, 조희진 교수, 이감초 원장

 

Q. 이 책을 저술하게 된 계기는?

조희진 교수 : 우연히 외국인을 만난 자리에서 내가 무슨 일을 하는지 명확한 설명하고 싶었다. 때마침 외국인환자들 을 진료를 통해 만날 기회가 자주 생기면서, 나뿐만 아니라 한의사 회원들에게 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영어 가이드북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제작에까지 참여 하게 됐다.


이지현 원장 : 진료를 시작하고 놀랍게도 외국인환자들이 방문했는데, 막상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다 전해지 못해 아쉬웠던 기억이 있으며, 이후 진료 현장에 서 바로 쓸 수 있는 실용적인 책을 찾으려고 했지만 없었다. 필요했던 책을 직접 만들 기회가 왔을 때, 고민없이 함께 진행했다.


윤보영 교수: 1년 반 정도 한의사 대상으로 진료영어를 강의하다보니, 이런 책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또한 내가 갖고 있는 자료들을 책으로 만들어 필요할 때마다 꺼내볼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 각도 있었다.


이지현 원장 : 어느 정도 익숙해진 후부터는 단어 위주로 문장 자체를 외우면 도움이 된다. 3부 단어장에 예문들을 수록해 둔 이유도 거기에 있다.


윤보영 교수 : 질환별 치료 효과, 기전, 부작용 등에 대한 최신지견을 담은 논문들을 QR코드를 통해 그 자리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Q. 이 책에 대한 소개를 한다면?

조희진 교수 : 염좌, 교통사고 후유증, 소화불량, 월경통, 난임 등 임상 진료 현장 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질환을 대상으로 환 자와 실제 진료실에서 나누는 대화를 담아냈다. 

이 책의 장점은 한의사의 임상 경험은 물론 한국과 미국 양국 의료 현장 경험, 현지인 감수 등이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 실제 사용하는 말이 담겨있어 임상 현장 에 바로 활용할 수 있으며, 특히 아직 임상 경험이 없는 학생들이나 경험이 많지 않은 한의사들도 이 책을 통해 임상 현장을 간접체험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Q. 이 책만의 특징이 있다면?

조희진 교수 : 목차에서 관심 있는 질환과 관련된 사례부터 찾아볼 수 있다. 단어와 예문을 읽어보면서 각 사례에서 어떤 식으로 사용했는지를 복습해 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외국인환자 진료시 준비해두면 좋을 서류, 직원 교육자료로 활용해도 좋다. 본문에 나오는 대화를 입으로 소리 내어 내뱉어 보면서 회화에 익숙해지면 좋겠다.

 

이감초 원장 : 각 에피소드 마다 실린 4컷 만화는 국문과 영문 버전 모두 게제되어 간단한 일상회화를 즐겁게 익히기에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Q. 기타 남기고 싶은 말은?

이승환 원장 : 처음 구상했던 에피소드가 훨씬 많았지만 지면 분량상 모두 담지 못해 아쉽다. 독자들의 성원으로 2권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조희진 교수 : 새내기 한의사는 한의학을 소개하는 문고리이자 길잡이다. 영어가 능숙하지 않아도 하는 일을 영어로 잘 표 현했으면 하는 바람이, 넓은 세계로 한 발 나아가보고 싶은 바람은 반드시 이뤄진 다.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윤보영 교수 : 앞으로 책 출판 외에도 한 국의 대표하는 한의학이 전 세계로 널리 알려지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수립해 진행하고 싶다. 


이지현 원장 :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을 찾는 외국인환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 책을 발판으로 한의치료의 효과와 가능성이 전 세계로 널리 퍼지길 기대 한다. 

강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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