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가 간호법 제정 지지를 선언한 지 5일 만에 간호법 제정을 추진하는 ‘간호법제정추진범국민운동본부’ 참여단체 수가 21개에서 62개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대한간호협회(간협)에 따르면 이 운동본부에 참여 중인 단체는 대한한의사협회 외에도 △미래소비자행동 △소비자권익포럼 △간병시민연대 △한국동시문학회 △(사)한국법이론실무학회 △한국종교인다문화포럼 △(사)한국장애인농축산기술협회 △대안과나눔 △(사)서울국제친선협회 △(사)좋은의자 △국제지식문화협회 △(사)한국창의인성교육진흥원 △(사)과학과문화 △요양병원분야회 △장기요양시설분야회 △장기요양재가분야회 △한국너싱홈협회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한국호스피스완화간호사회△(사)한국가톨릭호스피스협회 △부산 ICT 협회△부산정보기술협회△부산영화영상산업협회△부산컨벤션산업협회△한국클라우드협회△한국트리즈협회△부산지회U-IoT 협회△국제라이온스협회 355-A △생애말기돌봄연구소 △라자로연구회△부산강서청년회의소 △부산지역상생연구회 △(사)해운대구자원봉사센터 △(사)해운대구 새마을지회 △해운대구 이어드림봉사단 △해운대구 바르게살기 위원회 △해운대구 새마을문고 △반여2동 주민자치위원회 △반여2동 통장협의회 △반여2동 새마을부녀회 △반여2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반여2동 방위협의회 △반여2동 청년회 △반여2동 녹색어머니회 △재반무지개행복마을위원회 △인본사회연구소 △평화비경기연대 △안양평화의소녀상네트워크 △계양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인천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인천미추홀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부천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부천시민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강화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대한노인회 아산지회 △부산작가회의 △부산인문연대 △백년어 서원 △경부울문화연대 △간협 등 61개가 참여하고 있다.
신경림 간협 회장은 “이들은 초고령사회에 대비하고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회 각계 분야 전문가 단체”라며 “간호법이 특정 직역의 이해관계와 무관하며, 국민건강과 환자 안전을 위한 법률로 조속히 제정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민 누구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참여 가능한 ‘간호법 제정 릴레이 챌린지’도 온라인 공간에서 확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챌린지는 ‘#간호법이 필요해’ 문구가 담긴 이미지를 선택해 친구, 가족 등과 사진을 찍어 본인 계정의 SNS에 게시하는 캠페인이다. 챌린지 이미지는 간협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신 회장은 “간호법 제정에 동참하는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 단체가 함께하는 것은 간호법이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위한 법안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말해 준다”며 “간호법은 여야 모두 제정을 약속한 사안인 만큼 반드시 4월 임시국회를 통과해야 한다”며 재차 법 제정을 국회에 촉구했다.
앞서 대한한의사협회는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 출범식’에서 지지발언을 통해 간호법 제정에 지지의 뜻을 밝히며 “국민 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발전에 영향을 미치는 법안임에도 특정 직역의 반대에 부딪힌 간호법이 조속히 제정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24일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간호법 제정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