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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17일 (수)

10대 청소년의 다빈도 질병 1위는 ‘급성기관지염’

10대 청소년의 다빈도 질병 1위는 ‘급성기관지염’

입원 다빈도 질환은 ‘위장염 및 결장염’…‘충치’는 가장 빠른 증가세 보여
건보공단, 2018∼2019년간 10대 청소년의 다빈도 질병통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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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10대 청소년의 다빈도 질병’을 분석한 질병통계 자료를 공개했다.


우선 지난해 건강보험의 10대 다빈도 질병은 △급성기관지염(200만명) △치아우식(103만명) △알레르기 비염(94만명) 등의 순이었으며, 10대 다빈도 질병 중 연평균 증감률이 높은 질환은 △치아우식(7.4%) △치은염 및 치주질환(5.5%) △알레르기 비염(2.6%) 등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치과 조신연 교수는 10대 청소년 다빈도 질병 중 치아우식과 치은염 등 치과 질병의 증가세가 뚜렷한 원인과 관련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와 보험정책 확대로 치과 내원 빈도가 늘면서 조기에 질병이 발견되고 치료된 결과로 풀이된다”며 “충치를 예방하는 치아홈메우기는 적용 연령이 14세 이하에서 18세 이하로 확대됐고, 본인부담률은 30%에서 10%로 인하되는 한편 치은염 등 잇몸 질환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치석 제거의 급여범위가 20세 이상에서 19세 이상으로 확대된 점도 증가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10대 청소년의 입원 다빈도 질병은 △위장염 및 결장염(3만5000명) △인플루엔자(2만2000명) △상세불명의 폐렴(1만300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나는 한편 남성과 여성 모두 입원 상위 질병 1위(위장염 및 결장염)와 2위(인플루엔자)는 동일하게 나타났다.


반면 5위 이하 질병부터 성별에 따른 차이가 보이기 시작, 남성의 경우에는 손목 골절, 무릎 염좌, 발목 골절 등 신체 손상 관련 질병들이 5∼10위로 나타났지만, 여성은 복부 및 골반 통증, 급성기관지염, 인플루엔자 등 통증 및 감염성 관련 질병이 5∼10위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유지형 교수는 “10대 남성의 경우 상대적으로 활동성이 높고 과격한 운동을 통한 골절, 관절 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10대 여성의 경우 생리와 연관돼 골반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며, 통증이 심한 경우 입원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건강보험 10대 청소년의 외래 다빈도 질병은 △급성기관지염(200만명) △치아우식(102만명) △알레르기 비염(94만명) 등으로 나타나 외래 다빈도 질병은 전체 다빈도 질병과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냈다. 외래 다빈도 질병은 입원에 비해 뚜렷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다빈도 10위 안에 질병 중 성별에 따라 일부 순위가 다른 질병은 있지만 9개의 질병이 공통적으로 나타났고, 10위를 점유한 발목 탈구·염좌 및 긴장(남성), 급성인두염(여성)만이 차이를 보였다.


이밖에 10대 청소년 환자의 진료비가 가장 큰 질병은 △급성기관지염(1568억원) △치아우식(1332억원) △알레르기 비염(655억원) 등이었으며, 총 진료비에서 건강보험이 적용돼 건보공단이 부담한 금액(급여비)이 차지하는 비율(급여율)은 70% 내외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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