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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9일 (금)

음식 통한 나트륨·칼륨 섭취 높으면 대사증후군 위험 1.2배 증가

음식 통한 나트륨·칼륨 섭취 높으면 대사증후군 위험 1.2배 증가

나트륨과 칼륨은 체내에서 정반대로 작용하는 미네랄
나트륨 섭취는 섭취 제한량의 거의 두 배, 칼륨 섭취는 미달
동국대 이심열 교수팀, 성인 1만3164명 분석 결과

대사증후군.jpg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음식을 통한 나트륨/칼륨 섭취비(比)가 높을수록 혈당·혈당 수치가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나트륨/칼륨 섭취비를 기준으로 국내 성인을 4그룹으로 나눴을 때 비(比)가 가장 높은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보다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약 1.2배 높았다.

 

12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동국대 가정교육과 이심열 교수팀이 2013∼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만3164명을 대상으로 하루 나트륨ㆍ칼륨 섭취량과 나트륨/칼륨 섭취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한국 성인의 식이 나트륨 칼륨 비와 대사증후군의 관련성: 2013-2015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는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국내 성인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976㎎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나트륨 섭취 제한량인 2,000㎎보다 거의 두 배였다. 하루 평균 칼륨 섭취량은 3.076㎎으로, 칼륨의 충분섭취량(3,500)㎎에 미달했다.

 

이 교수팀은 하루 나트륨과 칼륨 섭취량을 근거로 나트륨/칼륨 섭취비를 구했다. 이때 나트륨/칼륨 섭취비는 나트륨ㆍ칼륨 섭취량(㎎)의 비가 아니라 몰비(mmol/mmol)다.

 

국내 성인의 평균 나트륨/칼륨 섭취비는 2.33(남성 2.51, 여성 2.17)이었다. WHO가 바람직한 나트륨/칼륨 섭취비로 권고한 1보다 남녀 모두 두 배 이상 높았다.

 

이 교수팀은 논문에서 “(나트륨은 혈압을 올리고 칼륨은 나트륨의 체외 배설을 도와 혈압을 조절하는 등) 나트륨과 칼륨은 우리 몸에서 정반대로 작용한다”며 “나트륨이나 칼륨의 섭취량보다 나트륨/칼륨 섭취비가 개인의 고혈압ㆍ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더 정확하게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나트륨/칼륨 섭취비가 WHO의 권고(1 미만)에 부합하는 비율은 8.8%(남 5.0%, 여 12.1%)에 불과했다.

 

이 교수팀은 논문에서 “WHO가 정한 나트륨의 하루 섭취 권고량인 2,000㎎ 미만을 만족시키는 비율은 전체 성인 10명 중 2명꼴이었다. 여성은 10명 중 3명꼴로 남성(1명꼴)보다 나트륨 섭취 줄이기에 더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팀은 나트륨/칼륨 섭취비를 기준으로 성인을 네 그룹으로 나눴다. 나트륨/칼륨 섭취비가 최고인 4그룹은 나트륨/칼륨 섭취비가 최저인 1그룹에 비해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19% 높았다. 나트륨/칼륨 섭취비가 증가할수록 혈압·혈당 상승 위험이 커졌다.

 

이는 혈압·혈당의 과도한 증가를 억제하고 대사증후군을 예방하려면 되도록 나트륨/칼륨 섭취비를 낮춰야 한다는 뜻이다.

 

한편 전남도·대한영양사협회가 최근 공동 주최한 신안 명품 천일염 소비자 팸투어 행사에서 세계김치연구소 서혜영 박사는 “천일염을 사용한 절임 배추의 나트륨/칼륨 비율은 2.0 수준으로, 일반 소금을 사용한 절임 배추의 나트륨/칼륨 비율(2.4)보다 낮았다”며 “천일염 등 식품도 나트륨/칼륨 비율은 낮을수록 건강에 이롭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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