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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4일 (수)

“코로나19 백신 확보 위해 투트랙 전략 필요”

“코로나19 백신 확보 위해 투트랙 전략 필요”

“국내 백신 개발 지원하면서 글로벌 백신 선구매 나서야”
“COVAX 통해 공급될 백신, 우선분배 따른 사회적 합의도 논의해야”
보건산업진흥원, ‘글로벌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확보전략’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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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코로나19 백신의 확보를 위해서는 국내 자체 백신 개발과 더불어 해외 개발 백신을 도입하는 투트랙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글로벌 코로나19 백신 개발 동향 및 확보전략(이하 헬스케어 미래포럼)'을 열고, 전문과들과 ‘전 세계 백신 개발 동향 및 주요국 대응 현황’과 ‘코로나19 백신 확보 및 접종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주제발표로 나선 묵현상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조사한 백신 개발 현황을 살펴보면 현재 임상3상이 진행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5개라고 밝혔다.

 

그 중 가장 주목할 만한 백신 개발사는 미국의 모더나와 바이오엔텍/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옥스포드대학, 노바백스 등으로 이들 기관이 개발하고 있는 백신이 가장 앞서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묵 단장은 국내의 경우 SK바이오사이언스가 합성단백질 백신을 개발 착수해 올 하반기에 임상1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우리나라 백신 원천기술이 훌륭하다고 하기엔 어려운 만큼 백신 글로벌 공동 연구개발에 참여하는 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정부는 백신 자체개발을 위한 R&D 지원과 함께 해외 개발 백신 도입을 위한 투트랙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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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두 번째 연자로 나선 송만기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차장은 글로벌 차원의 백신 분배와 접근성 보장을 위해 출범한 COVAX(COVID-19 Vaccine Global Access) Facility와 자체 공급 계약을 통한 전략적 접근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송만기 사무차장은 “COVAX는 전세계 백신 공급을 위해 사전 공급을 약정하는 기업에겐 최소 마진과 공급물량을 보장하고, 장기적으로는 차별적 가격 정책 보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재 165개 국가와 전 세계 인구 60%가 COVAX 퍼실리티에 관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나라도 여기에 참여하고 있으며, COVAX를 통해 국내 인구 20%에 달하는 백신 물량을 공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이어 송 사무차장은 “우리나라에서도 백신 개발 중이지만 임상 3상은 국내에서 할 수 없기 때문에 국내 개발이 상당히 늦어질 것”이라면서 “해외에서 임상3상 진행 중인 백신에 대한 제약사와 개별적인 접촉을 통해 공급 물량 확보가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태준 SK바이오사이언스 전무도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해서는 “투 트랙 전략이 시기적절한 방법”이라면서 “우리 또한 백신 생산역량을 가지고 있지만, 글로벌 임상 중인 백신 선구매를 어떻게 해야 하느냐에 대한 접근 방법이 나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 수입될 경우 국내 공급 정책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보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COVAX를 통한 백신 공급량은 국내 인구 20%에 불과한 만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워킹그룹을 통해서 백신 접종 필수인력을 정하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정희진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19 항체를 갖고 있는 사람이 1%도 되지 않는 상황에서 백신 5000만 도즈가 공급될 게 아니기 때문에 어떤 분들을 먼저 맞춰야 할지에 대해서는 고민이 필요하다”며 “감염학계, 역학계 등 전문가의 의견 수렴과 함께 사회적 공감대를 통해 우선 접종 대상자를 정하고 순차적으로 접종하는 가이드라인 제정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석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는 “정부의 우선 접종에 대한 전략적 접근 필요한데 확보 물량 단계에 따라 접종 전략을 달리해야 될 것이라 본다”며 “새 백신이 얼마나 효과적일지는 아직 모르고, 기저질환에 따라 어떻게 달라질지 모르기 때문에 여러 시나리오를 만들어야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모란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교수도 “미국은 벌써 4월에 코로나19 백신 워킹 그룹을 발족해 다양한 사회학적 연구자들도 참여하고 있다”며 “우리도 백신 접종 필수인력 대상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구조가 빨리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전략적 R&D 지원 방안, 개발된 백신에 대한 적절한 보상 등 백신 개발을 위한 정책 제안도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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