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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17일 (수)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선거는 치열한 경쟁이다. 2등은 없고, 1등만이 존재하는 넉다운제(knock down)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전장터에서도 꽃은 피듯 선거는 축제이기도 하다. 그것은 구성원들의 의지가 반영될 수 있는 가장 민주적인 방법이기에 가능하다.



또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후보가 민의의 대표자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며, 선거를 기점으로 새 희망을 말하고, 내일을 기대할 수 있는 터닝 포인트 때문이기도 하다.



지난 20일 대한한의사협회 제39대 회장 선거에 출마할 후보가 결정됐다. 현 유기덕 한의협 회장과 전 개원한의사협의회 김현수 회장이 후보로 등록, 내달 16일까지 짧고도, 긴 레이스에 나서게 된다. 특히 이번에 선출되는 한의협 제39대 집행부는 그 어느 때보다 급변하는 내외부 환경에 효과적으로 맞서야만 한다. 당장 취임 9일만에 4.9 국회의원 선거를 치뤄 한의계 및 친한의계 인사의 국회 진출을 위해 역량을 모아야 한다.



이와 함께 새로 출범하는 이명박 정부와도 조율과 협력으로 한의학의 육성 발전을 도모해야 하는 파트너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또한 내부로는 한의계 전 구성원간의 단합과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는 한방의료기관의 경영난을 극복할 수 있는 타개책을 보여줘야만 한다.



당선 자체가 본인에게는 크나큰 영광일 수 있지만, 그 어깨 위에 놓인 책무는 그 어느 때보다도 무거운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출마한 후보들은 개별 한방의료기관의 경영난 제고와 한의학 육성을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진정성있는 공약을 갖고 호소해야 한다.



그런 후 회원들을 대표해 투표에 나서는 대의원들의 선택을 기다리면 된다. 따라서 각 후보의 정견을 발표하게 될 권역별 정책발표회에 대한 관심은 물론 지금까지 각 후보가 한의학을 위해 걸어온 길과 비전은 무엇인가를 되짚어 볼 때 훌륭한 지도자를 선택하는 방향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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