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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16일 (화)

다사다난했던 한의학의 자화상

다사다난했던 한의학의 자화상

정해년 한 해를 마감하는 올 한해는 한의협 창립 55주년 및 한의신문 창간 4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기도 했다.



또한 한의계로서는 국내외적으로 한의학의 세계화 국제경쟁력을 위한 발전을 추구하고 이를 저해하는 각종 저해요인을 과감히 개선해야 하는 문제들이 나타난 해이기도 했다.



대외적으로는 대만 타이베이시에서 제14차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가 개최돼 세계 각국의 동양의학 전문가들간 동양의학의 세계화 방안을 공동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또 제10차 한·중 동양의학협력조정위원회도 전남 목포에서 개최돼 지자체의 한방산업단지 조성사업에 한·중 정부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성과도 있었다.



또한 문화재청은 2013년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해 유네스코에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신청할 것을 결정,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전파하고자 하는 방침을 확정했다.



하지만 눈을 안으로 돌려보면 의료법 전면개정을 추진하던 의료정책에 맞서 의료계가 로비사건에 말렸던 것을 비롯 불량한약재 유통 파동 등으로 개원가의 의료경영에 큰 타격을 주었다.



그러나 위기와 기회는 공존한다. 한의계 10대 뉴스만해도 그렇다. 분명한 것은 한의학은 범국가 차원의 실현문화로서 앞으로도 영원히 계승되고 창달되어야 할 유산이기에 한의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따라서 정부와 한의계는 지난 반세기 한의약 정책 가운데 미진한 정책을 연구해 원인을 규명하고, 한·양방 균등 발전 정책 개발에 이르는 준비 작업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한 해를 떨치고 맞는 새 해에는 한의학이 세계 보편의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일에 전력 매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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