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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16일 (화)

한의전, 한의학 발전 견인 기대

한의전, 한의학 발전 견인 기대

지난 11일 열린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 협력위원회에서는 전문대학원의 첫 교과과정과 관련한 한의학회 산하 학회별 요구 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침구학회, 사상체질의학회, 방제학회, 진단학회 등 9개 학회는 한의학전문대학원 교과과정에 관련 학회의 학문이 올곧게 반영돼야함을 역설했다.



이같은 요구 사항들을 재정립하여 한의계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한의협 또는 한의학교육평가원 차원에서 내달 초 공청회 개최도 검토되고 있다.



첫 한의학전문대학원(이하 한의전)을 바라보는 시각은 크게 다르지 않다. 출신대학의 학과, 계열, 전공에 관계없이 훌륭한 인재들이 몰려 다학제 공동연구를 통해 한의학의 국제 경쟁력을 갖춰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달라는 바람이다.



하지만 한의전이 미래 한의약 발전의 성장동력으로 기여하기 위해선 넘어야 할 산도 많다. 당장 양의학 교육입문검사(MEET)로 신입생을 모집하는가 하면, 지난달 27일 열렸던 한의전 교과과정안 설명회에서도 나타났듯 교육안과 관련한 여러 불만 요소들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따라서 한의전이 한의학 발전이라는 선순환 동력으로 기여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다음 두 가지 요건이 선행돼야 한다. 첫째는 당연한 이야기지만 우선 전문 한의학 인력 양성을 위한 한의인에 의한 교육시스템을 갖춰 나가야 하고, 다른 하나는 설립 취지에 맞도록 정부가 한의전이 한의학 연구개발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규범화해 가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한번 한의전이 다학제 출신의 인력들이 갖는 특성, 장점, 역할을 바탕으로 한의학 전문 인력을 배출, 한의학 발전을 견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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