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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12일 (금)

광복 59주년을 맞으며

광복 59주년을 맞으며

역사를 논할 때 과거와 현재 미래는 현재에 의해 규정될 뿐 아니라 미래에 의해서도 규정을 받게 된다. 때문에 오늘 광복 제59주년을 맞는 감회는 과거를 교훈으로 미래를 조망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역사에 오점을 남기지 않기 위해 빛나는 역사를 창조하거나 민족전통문화의 계승과 창달을 강조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이에 한의신문은 광복 59주년을 맞아 온갖 시련을 이겨온 한의학의 감회까지 아울러 상기하고자 한다. 먼저 우리나라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일제 이전까지 국민의료제도는 한방이라는 접두어가 필요없을 정도로 국민의료의 근간으로 모든 의약인의 명칭은 한방의료제도였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일제의 문화말살정책으로 한방의료가 폐지·강제되는 민족적 비극 아래 광복을 통해 비로써 암흑기를 벗어나게 됐다는 점에서 광복절의 의미는 더욱 크다.



덧붙여 특히 금년 광복절의 감회가 남다른 것은 일제의 의해 왜곡되어왔던 한의약 관련 법적 제도적 기반이 한의약육성법으로 제정·발효되고 있다는 사실에서 광복이후 체험하는 또 하나의 역사적 사실이요 민족의약사를 바로잡는 분명한 실증일 것이다.



그동안 우리는 전통문화의 계승과 창달이 국가정체성에 귀하고 소중하다는 것은 알면서도 유독 민족전통한의약이 정부수립 이후 각종 법률적 제도적 저해요인으로 인해 비바람을 겪게 했던 것이다. 역사는 도도한 흐름의 연속이라 했던가.



최근 외교마찰을 빚고 있는 왜곡된 역사문제가 일본에 이어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문제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도 주의깊게 사전에 바로잡아야 할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인도 건국의 초석을 놓은 네루는 ‘역사는 만들어가는 것이며 우리가 만들려는 것은 과거가 아니라 미래다’라고 말했다. 사실 자국의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는 것은 오늘의 민족구성원의 사명일 것이다.



영원한 비밀이 없듯이 왜곡한다고 역사를 속이진 못한다. 지식정보화사회에서 신문의 기능과 역할은 막중하다.

한의신문의 내실은 그래서 한의학에 있어서는 매우 소중한 것이다.



민족전통의학인 한의약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가 없이 기존의 서양의학제도에 강제되어 왔던 경직된 환경에서 명실공히 서양의약과 동등한 법적 제도적 기반을 주창해 왔고 드디어 이를 확보하게 된 인고도 알고 보면 한의인들과 함께 해온 한의신문의 역량이요 이어갈 가치인 것이다. 이것이 또한 한의약 역사를 함께 만들어가는 한의인의 사명일 것이다.



따라서 역사가 미래를 위한 축적이라면 한의신문은 미래를 위한 원동력을 위해 존재하는 독자재현들의 신문인 것이다.



광복 59주년을 맞는 한의신문이 역사의 교훈을 받들어 한의약육성법 발효를 한의학 발전의 원동력으로 그 의미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도 한의인 독자와 함께 만드는 신문이기에 가능한 일이며 또한 이것이 내일의 소망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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