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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17일 (수)

복진을 결코 소홀치 말라

복진을 결코 소홀치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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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세 노익장이 전하는 임상 정보 下



한의학 학리와 학술 탐구에 ‘상한론’ 큰 보탬

같은 길을 가는 동지로서 ‘상한론’ 숙독 제의



한의학적 진단이란 무엇인가



진단은 먼저 망, 문, 문, 절, 설진을 거쳐 특히 복진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복진은 한의학 진찰에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예를 들면 소시호탕, 시호강계탕, 대시호탕, 사역산 등의 시호제를 응용목표가 되는 흉협고만이라는 복증은 위카타르에도, 장카타르에도, 심장병, 간장, 담낭, 수담관의 염증, 말라리아에도, 관절염에도, 복막염, 폐결핵에도, 신우염에도, 자궁질환에도 흔히 출현하는 복증인데 만약 이들 환자에서 흉협고만의 증을 확인하였다면 다시 맥증, 설증, 기타의 외증을 참조하여 시호제 중에서 적방을 골라쓰면 상기제증은 모두 낫는다.



그럼으로 가령 폐첨카타르를 위카타르로 오진하고 우측 늑막염을 간장병이라고 착오해도 복증만 잘못이 없다면 단지 병명만을 오진한데 그치고 그 치료법에는 잘못이 없다. 즉 한의학은 증후학이기 때문이다. 복증, 맥증, 외증 등 증을 종합한 결과로 치료처방이 출현되기 때문이다.



복진이 중요하다



복부는 생명체의 근본이다. 그렇기에 만병은 여기에서 근원한다. 그러므로 병을 진찰함에 있으면서는 반드시 환자의 배를 살펴야 한다.



복부는 신체 중 가장 큰 공동으로 위 장 간 담낭 수담관 폐 췌 신 수뇨관 방광 섭호선을 포함하고 있고, 여자에 있어서는 난소 수란관 자궁을 포함하고 있으며, 두개공이 뇌나 오관기 척주강이 척수를 흉강이 기관 기관지 심장 식도를 포함하고 있는데 불과한 점에 비하면 그 개수가 비교되지 않는다.



소수의 장기를 가지고 있는 타 체부에 비하여 다수의 장기를 가지고 있는 복강부는 장기의 장애 즉 질병의 발생수가 많으며 이 부위의 질병이 타부위의 질병의 원인이 되는 일이 많은 것은 필연적인 이치이다.



뿐만 아니라 복강 속의 위장은 전신의 영양을 주재하는 곳이니 만약 일조에 위장장애가 온다면 전신의 영향이 미치게 하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복강내의 위장장애의 독소는 주로 식독과 담음이다.



위장이 섭취하는 음식물은 귀 천 빈 부의 차에 따라, 또 기호가 다름에 따라 각인각양한 만큼 그 질병에도 각양각색이며, 복잡다다한 것은 필지의 이치이다.



특히 장관은 신체 중 최장 최대의 하수구로서 음식물 찌꺼기 및 각종 노폐물인 독물을 배설하는 임무가 있는 것임으로 만약 이 배설작용에 장애가 있게 된다면 그로 인하여 독물의 흡수를 촉진하여 자가중독증을 일으키게 된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원인 불명이라고 칭하는 제병의 대부분은 이 자가중독증에 기인한 것이다.



신장은 액체노폐물의 배설기관이다



만약 신장에 장애가 발생하면 독물이 축적돼 일종의 자가중독증을 초래하게 되어 체표, 체강에 수종을 나타내거나 결막염, 심장병, 요독증을 일으키게 된다.



신장 장애로 인해 속발되는 질병도 많다. 수포성결막염, 현훈, 불면증, 신경쇠약, 히스테리, 신경통, 지각운동마비 해소, 호흡촉박, 심계항진, 위내정수, 오심구토, 수사성하리 등 신장장애의 결과인 뇨성 자가중독증 즉 수독에서 유래된다.



어혈은 간장기능 약화에서 온다



어혈은 주로 간장기능의 약화로 어혈 해독 작용의 부족으로 발생한다. 우리 인체의 피는 항상 생성소멸 작용하는 데 생산 작용은 골수와 비장에서 생성을 하고 어혈 해독 작용은 간장에서 하는데 가령 하루에 1mg씩만 해독을 못한다 해도 한 달 두 달을 지나 한해 두해를 지나는 동안에 상당량의 어혈이 조성된다. 그외 타박상으로도 조성되고 특히 여자에 있어서 월경 불순 산후오로정체 등의 원인으로 발생한다.



인체의 모든 병은 이 어혈로 인한 질병에서 기인한다고 보기 때문에 결코 소홀히 생각해서는 안된다. 만병의 근원이 되기 때문에 복진을 통해서 확인하는데 주로 좌복부에 있으면 계지복령환증이고, 우복부에 있으면 당귀작약산증이다.



한의학은 그 학리가 심오하며 서적 또한 수다하다. 모든 책을 전부 숙독할 수도 없다. 한의학의 학리와 학술을 익히는 데는 상한론이 첩경이라 생각되기에 같은 길을 가는 동지로서, 동료 여러분께 상한론을 숙독 연구하여 실제치료에 임하자는 것을 제의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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