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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3일 (화)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의 통합암센터장 최원철 교수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의 통합암센터장 최원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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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17일 ‘2006 암치료 EBM 심포지엄’에 이어 ‘한방 암치료’의 효능 논란을 불식시킬 수 있는 ‘근거중심 암치료’ 국제심포지엄이 오는 27일부터 28일 양일간 워커힐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미국, 중국, 일본, 대만, 러시아, 홍콩, 한국, 호주, UN(WHO) 등 9개국 암 분야 석학들의 열띤 토론장이 될 이번 국제암심포지엄은 ‘한방 암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의 통합암센터장 최원철 교수로부터 그 의미와 향후의 과제들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지난해 이어 이달에 한방암치료 국제학술심포지엄이 열린다. 어떤 의미를 갖는가.



“지난해 심포지엄은 10년 임상연구를 추적조사한 결과였으며, 동일한 의사가 동일한 장소에서 동일 방법으로 치료된 10년 이상 추적 검증이라는 점이 큰 성과였다. 특히 지난해 발표가 후향적 cohort연구결과 였다면 올해 발표는 총 681명에 대한 전향적 코호트연구 및 폐암 4기환자 89명에 관한 전향적 코호트연구 결과로 국가기관인 식약청 임상통계지침에 근거함으로써 전향적 코호트연구와 후향적 코호트연구를 모두 시행한 연구가 된 셈이다. 대한약전에 수록 등재되어 사전 임상처방허가된 약물로서 전향적 코호트연구와 후향적 코호트연구기록을 모두 보유한 최초 연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대한약전 한방규격집과 규격외집에 등재된 한약재 넥시아가 전임상 안정성평가 면제약물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사용 중인 약물이 재차 안정성 평가를 받았다는데 사실인가.



“5년에 걸쳐 안정성 독성평가를 했다. Q/C 즉, 퀄러티 컨트롤을 위해 기시법 및 표준화 작업을 완수했다. 그리고 이에따른 시험생산을 거쳐 동일성을 확보, 약재에 대한 안정성 검사를 의뢰해 검증을 받았다. 검사는 식약청 비임상시험기준 합격 GLP 기관에서 수행했으며, 식약청 비임상고시 제 2000-63호와 의약품등의 독성시험기준 고시 제 1999-61호에 의거해 실시되었다. 대한약전 등재품목으로 안정성 면제 약재임에도 불구하고 재차 국제기준 및 국가기관 식약청의 안전성 고시지침의 안정성 평가를 마쳤다.”

-지난 암 심포지엄 이후 많은 학술활동 해왔고, 그 가운데 외국대학과의 공동연구도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동서신의학병원 통합암센터는 지난 6개월 동안 암환자에 대한 생존 및 QOL(삶의질 미국 공인 공인평가프로그램)에 대한 조사를 FACT-G 기준으로 UCLA 임상통계학 교수팀과 공동으로 폐암 및 백혈병 공동연구를 수행했다. 이같은 공동연구 결과는 앞으로 국제화에 교두보역활을 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천연물 한약재인 항암제에 대한 관심과 함께 비방도 많았다고 들었다.



“항암제 ‘넥시아’는 한약 연구명이고, 그 원료인 옻나무(건칠, 칠피)는 대한약전에 한의약품으로 등재된 한의사만이 처방 응용이 가능한 것으로 이미 임상사용 허가된 약재다. 일부 인터넷에서 임상을 거치지 않아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허위사실 유포와 달리 이 약재를 글로벌스탠다드 규격에 맞추어보려고 표준화하고 있다.”



-지난해 발표에서 후향적 연구에 대한 신뢰가 낮다며 일부 병원내부 교수가 인터넷에 올려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코호트는 특정집단 즉 특정목적을 위해 모여진 집단군을 의미한다. 연구에는 RCT연구와 코호트연구가 있고, 코호트에는 전향적 연구와 후향적 연구가 있다. 후향적이라 수준이 낮고 전향적이라 수준이 높은 것은 아니다. 연구의 목적에 따라 방식이 다르게 디자인되는 것이다. 후향적이란 일정기간의 치료기간이 경과된 시점에서 치료율을 평가하는 방법을 말한다. 조사방법의 차이를 가지고 신뢰도를 운운하는 것은 학자답지 못한 일이다. 그런데 국내 암치료평가 즉, 5년 생존율은 그 신뢰도가 낮다고 비방하는 일부 주장에 대해 아직 국내에는 후향적 연구조차 없다는 사실을 상기시키고 싶다. 참고로 국내 양방 단일병원에서 동일의사가 동일치료법으로 5년 생존에 성공한 4기 암치료법은 발표된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따라서 연구에는 후향적 연구도 있어야 하고 전향적 연구도 있어야만 연구평가가 완성된다. 이번 국제암심포지엄에서는 지난해 약속한대로 전향적 코호트연구 발표에 무게를 두었다.”



-양의계 안티내용의 주요 쟁점은 무엇인가.



“정식 논문 반박이나 질의는 단 한건도 없었다. 대부분 익명으로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으며 숨어서 인터넷의 신분 숨긴 댓글과 익명 비방글이 전부이다. 넥시아는 이미 3차례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많이 리뷰 및 검증이 되었다. 게다가 국제 학술지인 ‘European Journal of Pharmaceutical Sciences,17(suppl.1) S77-S85,2002’에 실렸고, 국내 한의학 학술지인 동의병리학회와 암한의학회지 등에 논문 12편이 등재된 바 있다. 이제는 국민건강 차원에서도 양방의 암전문가 그룹이 익명으로 남아있기 보다 전면에 당당히 나서서 공개적인 토의는 물론 상호 암치료 검증을 할 것을 촉구한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암환자 진료측면에서 변화나 성과가 있다면.



“지난 2006년 5월9일 개원일부터 현재까지 10개월 동안 4기 진행암환자 1차 설문상담만 7천여명 했으며, 현재 1천여명의 암환자를 수용 진료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될 전향적 코호트연구는 기존 후향적 코호트연구 내용과 거의 일치하는 재현성의 치료율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의학적 성과를 얻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게다가 한방 암치료의 치료 재현성을 높이기 위한 표준화 CPG(Clinical practice guidline)를 완료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한방암센터 확충에 더 관심을 둘 예정이다. 통합암센터는 양·한방병행 치료 중심으로 운영되며, 현재 15명 교수와 더불어 3명의 석좌 및 객원교수 1명의 의료통계전문 교수가 포진하고 있다. UCLA대학서 1명의 교수가 파견되어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4월부터 총 20여명의 교수급 요원과 암센터소속 전공의 3명 특화지원 전공의 3명이 포진될 예정이다. 간호팀, 입원팀, 코디팀, 약제팀을 포함 총 67~72명의 팀진료가 이루워지게 된다. 조만간 100여명의 식구로 확대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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