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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16일 (화)

‘동양의학의 세계화’ 를 말하다

‘동양의학의 세계화’ 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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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차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가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동양의학의 세계화’라는 주제로 개막된다.



창설국인 한국에서는 유기덕 대한한의사협회장을 비롯 75명의 참가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성수 경희대한방병원장이 ‘동양의학의 세계화’를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하게 되며, 김장현 대한한의학회장, 김호순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장, 이혜정 경희대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소장 등이 초청 연사로 이번 주 현지로 출발하게 된다.



이밖에 신순식 동의대 한의대 교수 등이 6편의 구두 발표를 하며, 정승기 경희대 한의대 교수 등 포스터 발표 56편 등 모두 62편의 한국측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 시점에서 타이베이 ICOM이 갖는 효과에 대해서는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 국제동양의학 관련 학술기구로는 세계중의약학연합회(WFCMS)가 있지만 창설 역사나 위상에서는 ICOM이 한 수위일 뿐 아니라 한국이 주도적으로 후원하는 까닭이다.



그렇지만 해를 거듭할 수록 마음을 놓을 수 없는 것 또한 현실이다. 무엇보다 중국측이 세계침구연합회(WFAS)에 이어 WFCMS를 창설, 범국가적 차원에서 아시아, 유럽, 호주, 남북미를 중심으로 회원국 확대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을 감안 14차 타이베이 ICOM은 그 어느 때보다 회장국인 한국의 협력이 절실하다. 우선 ‘동양의학의 세계화’라는 주제에 걸맞는 역능을 발휘하는 것이 절실하다.



같은 분단국인 대만이 한국이 창설한 ICOM의 행사 주제를 ‘동양의학의 세계화’로 설정한 자체가 중의학에 비교해 한국 한의학의 위상을 높이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제 한 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한국측 참가단의 적극적인 성원을 기대한다.



결국 ICOM의 성패는 대회 주제에 참가국 회원들이 얼마나 공감할 수 있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차기 개최지 선정, 회칙 개정 등 ICOM의 영속 발전을 위해서도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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