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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4일 (일)

보건복지부, 한방지역보건사업 확대 실시

보건복지부, 한방지역보건사업 확대 실시

보건복지부는 1998년부터 추진해 온 공중보건한의사 보건소 배치와 한방지역보건사업을 올해 173개 보건소로 확대해 실시키로 했다.



한방지역보건사업 추진방향으로 △한방지역보건사업 추진기반 구축( 한방진료실 운영에 필요한 진료기자재 등 장비구입 및 보조인력 확보) △예방 중심의 한방지역보건사업 적극 실시(한의학의 특성을 활용한 예방의학 프로그램 시행) △다양한 한방건강증진프로그램 운영·보급( 한방의 특성을 반영한 독거노인·장애인을 위한 가정방문진료 등의 실시) 이 이뤄진다.



이와함께 △지역주민의 한방의료에 대한 접근성 제고(보건소 및 보건지소에 한방진료실 설치 및 이동진료반 구성) △한의학적 기초지식을 활용한 한방보건교육 실시(한방금연교실 등을 활용한 한의약적 양생법 홍보 시행) 등으로 나눠 추진키로 했다.



기본 사업 내용으로는 △보건소에 배치된 공중보건한의사 및 한방보건인력을 통한 한방진료서비스 제공(한방진료실 설치·운용 및 한방이동진료반 구성, 저소득층과 의료소외계층을 중심으로 하는 한방진료활동, 독거노인·장애인을 위한 이동진료 실시) △한방건강증진프로그램 운영 및 보급(중풍예방교육, 한방금연교실, 장애인·독거노인 한방가정방문진료, 사상체질교실, 기공체조교실, 한방산전·산후 건강교실, 한방육아교실) △한방 건강증진실 설치·운영(한방건강지식을 활용한 다양한 건강증진 방안 시행) 등이다.



그러나 지역보건사업은 한방이든 양방이든 공공의료 의미를 제대로 인식하는 데서 추진해야 한다.

무엇보다 점차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암, 에이즈와 같은 난치병과 당뇨, 고혈압, 관절염은 물론 가장 흔한 질환인 감기까지 서양의학은 점차 해결의 실마리를 잃어가고 있다.



예컨대 조류독감·사스만 하더라도 이에 대한 백신을 개발하고자 하면 시간과 예산이 투입돼야 하고, 정작 개발된다 해도 새로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때문에 복지부의 ‘2004 한방보건사업 정책’도 사후적 치료보다는 예방보건사업 비중을 높여가야 한다. 즉 기술개발지원, 한의학지식정보인프라 구축이 공공의료사업과 연계돼 추진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마침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한의학연구원도 최근 한의학 지식정보자원의 디지털화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한 만큼 정부도 한방지역보건사업에 웰빙 효과가 예상되는 한방지식정보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지원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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