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의학회와 한의진료 협업 위한 업무협약
한의진료단, 침·추나 등으로 선수 경기력 향상 다짐
“2015년 광주하계 U대회에 이어 한의학 우수성 알릴 것”
[한의신문=윤영혜 기자]전세계의 이목이 광주에 집중될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25일가량 앞두고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광겸, 이하 광주지부)가 선수촌 메디컬센터 한의진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광주지부는 지난 16일 지부회관 3층 대강당에서 대한스포츠한의학회와 ‘2019 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 메디컬센터 한의진료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에서 두 단체는 선수촌 메디컬센터 한의진료단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진료단 구성, 교육, 운영, 홍보, 출판 등의 제반 사항에 대해 상호 협의하기로 했다. 추후 한의진료단의 모든 활동 자료를 바탕으로 백서를 발간하고 수집된 자료를 근거로 연구 논문도 발행한다는 방침이다.
김광겸 광주지부장은 “광주시한의사회는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선수촌병원 내 9개 진료실 중 한의과진료실에서만 전체내원환자 수의 22%가 넘는 총 1079명의 선수를 치료한 경험이 있다”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이 가까워진 만큼 스포츠한의학회, 조직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해 최상의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송경송 스포츠한의학회장은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각종 국제대회는 물론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까지 지원 활동을 펼치며 효과를 검증받아온 스포츠한의학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특히 침과 뜸을 활용한 치료는 각종 국제대회 등에서 도핑 부담을 느끼는 선수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무협약식 체결 뒤에는 한의사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명의 대한스포츠한의학회 강사진으로부터 선수촌 진료단 활동을 위한 교육을 받았다.
한의진료단은 광주지부 한의사 28명, 간호조무사 9명, 국제대회 경험이 많은 대한스포츠한의학회 한의사 12명으로 구성됐으며 총 40명의 한의사가 침, 부항, 추나요법, 테이핑 요법 등 다양한 치료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이날 참석한 진료단은 결단식을 갖고 새로운 각오와 의지를 다짐하며 진료실을 방문한 세계선수들을 대상으로 경기장에서의 손상 및 스포츠 재활법 등 치료와 회복에 한의학의 우수성과 기억에 남는 진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최의권 한의진료단 TF팀장은 “광주지부는 2015년 광주하계 U대회에서 성공적으로 선수촌병원을 운영한 기억을 되살려 진료경험이 있는 한의사들을 주축으로 지난해부터 철저히 이번 대회 준비를 해왔다”며 “민주화의 성지, 광주의 위상과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 속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9시 등록마감 결과 국제수영연맹(FINA) 회원국 209개 나라 중 193개국 7266명이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