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올해로 제도 시행 17주년을 맞아 노인장기요양보험 관련 주요 통계를 수록한 ‘2024 노인장기요양보험 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2024 노인장기요양보험 통계연보’는 △적용인구 현황 △장기요양보험 인정 신청 및 인정 현황 △급여 현황 △장기요양기관 및 인력 현황 △재정 현황 등 총 5편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신청·인정’ 현황을 보면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정자 수는 116만5000명으로 전년대비 6.1% 증가했으며, 판정대비 인정률은 전년과 비교해 0.9%p 증가한 89.5%로 나타났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신청자 수는 147만8000명으로 전년대비 3.4% 증가했다.
인정등급별로 보면 4등급 인정자 수가 53만6000명(46.0%)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3등급 31만1000명(26.7%) △5등급 13만5000명(11.6%) △2등급 9만9000명(8.5%) △1등급 5만5000명(4.8%) △인지지원등급 2만7000명(2.4%) 순이었다.

또한 장기요양 급여비용(건보공단부담금+본인부담금)은 16조1762억원으로 전년대비 11.6% 증가한 가운데 건보공단부담금은 14조7675억원(전년대비 11.9%↑)이었고, 건보공단부담률 91.3%로 전년대비 0.3%p 증가했다. 더불어 급여이용수급자 1인당 월평균 급여비용은 150만원으로 전년대비 3.9%, 건보공단부담금 137만원으로 전년대비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유형별 건보공단부담금을 보면 재가급여 9조2412억원(62.6%), 시설급여 5조5041억원(37.3%)으로 나타나 전년대비 재가급여는 12.1%, 시설급여는 11.4% 각각 증가했다.
이와 함께 ‘24년 12월 말 기준 장기요양기관은 2만9058개소로 전년대비 692개소(2.4%)가 증가한 가운데 재가기관은 2만2735개소(전체 78.2%·전년대비 638개소(2.9%) 증가), 시설기관은 6323개소(전체의 21.8%·전년대비 54개소(0.9%) 증가)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장기요양기관 종사인력은 전년대비 3만587명(4.5%) 늘어난 70만4533명이었으며, 세부적으로 보면 △요양보호사 63만6900명(전년대비 4.4% 증가) △사회복지사 4만1635명(전년대비 5.4% 증가) △간호조무사 1만6546명(전년대비 3.6% 증가)이었다.
이밖에 장기요양보험료 부과금액은 10조7772억원으로 전년대비 3845억원(3.7%) 증가했으며, 직장보험료는 9조5519억원으로 전년대비 4002억원(4.4%)이 증가하는 한편 지역보험료는 1조2253억원으로 전년대비 156억원(1.3%) 감소했다. 또한 장기요양보험료 징수금액은 10조6917억원으로 전년대비 4486억원(4.4%)이 증가했으며, 전체 징수율은 99.2%(직장 징수율 99.4%·지역 징수율 97.8%)이었다.
한편 ‘2024 노인장기요양보험 통계연보’는 건보공단 누리집에서 열람이 가능하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www.kosis.kr)’에도 자료를 등록해 서비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