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질병관리청이 지난달 26일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2020년 심뇌혈관질환 관리 콘퍼런스'를 열고 심뇌혈관질환관리사업의 현안과 성과를 공유했다.
약 500여 명이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한 이번 콘퍼런스는 각 지방자치단체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담당자와 시·도 사업지원단,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권역 심뇌혈관질환 센터 관계자 등이 온라인으로 참여해 2020년 심뇌혈관질환관리 성과와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1부에서는 지역특화사업을 수행한 보건소와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 참여의원 중 우수한 성과를 나타낸 내과의원 원장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에 기여한 유공자 22명, 우수기관 11개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심뇌혈관질환관리사업의 현안'을 공유한 2부에서는 윤병우 서울대학교병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심뇌혈관질환관리의 현황 및 향후 계획(하진 질병관리청 만성질환예방과장) △심뇌혈관질환관리 중앙지원단의 역할과 비전(배희준 심뇌혈관질환관리 중앙지원단장) △지역사회 당뇨병 예방관리 프로그램(조비룡 서울대학교병원 공공진료센터장)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레지스트리 운영 및 국가심뇌혈관질환 통계 전략(강현재 심뇌혈관질환관리 중앙지원단 정책지원분과장) 등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다.
하진 과장은 대국민 인식개선과 건강생활 실천, 고위험군 및 선행질환 관리, 지역사회 응급대응 및 치료역량 강화, 심뇌혈관질환 연구개발(R&D) 등의 현황과 올해 심뇌혈관질환관리 사업의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배희준 단장은 서울대학교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의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심뇌혈관질환관리 중앙지원단의 사업추진 목표와 추진 방향을 소개하고, 각 분과가 진행한 올해 주요 업무를 보고했다.
지역사회 내 당뇨병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 조비룡 센터장은 질병예방서비스위원회 등 당뇨병 예방을 위한 국내외 기관의 노력을 공유한 뒤 2017~2019년 동안 질병예방서비스위원회에서 추진한 ‘질병예방 서비스 권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강현재 분과장은 가공통계, 등록통계, 권역센터 레지스트리 등 심뇌혈관질환 국가승인통계 기본 추진 방향을 소개하고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레지스트리의 활용현황과 강점, 보완점, 활용 전략을 제시했다.
3부에서는 ‘심뇌혈관질환 관리체계 향상을 위한 기관별 성과 및 운영방향’을 주제로 유원섭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시·도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 우수사례(경기도 고혈압·당뇨병 광역교육센터 김은지 박사) △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 우수사례(제주시 고혈압당뇨병 등로교육센터 김옥진 팀장) △보건소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 우수사례(계룡시보건소 박윤정 통합건강증진팀 주무관) 등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김은지 박사는 경기도에서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고혈압·당뇨병 교육상담 표준화사업’의 목표와 추진 경과, 실적을 소개하고 전문 교육과정 운영, 교육 콘텐츠 개발, 홍보·캠페인 등 사업 실적에 영향을 미친 요인을 공유했다.
김옥진 팀장은 제주시 고혈압·당뇨센터 운영 현황을 소개하고 고혈압·당뇨 예방을 위해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사업,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기관, 심뇌혈관질환예방사업 지원단 등 지역사회 보건사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박윤정 주무관은 계룡시 보건소에서 추진해온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으로 고혈압 진단 경험률과 당뇨병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이 감소한 사례를 소개한 후 사업추진을 위한 전략과 사업성공 요인을 분석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영상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 유공자 분들과 우수기관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질병관리청은 앞으로도 대국민 인식 개선과 선행질환 관리 개발 등 근거기반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