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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2일 (월)

한의학교육 영남컨소시엄 워크숍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한의학교육 영남컨소시엄 워크숍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모두 6개 임상과 참여해 총 18개의 역할극 기반 교육 모듈 완성
김지환 교수 “진정한 임상추론 능력 갖출 수 있게 교육도구 설계”

[한의신문]한의학교육 영남컨소시엄(부산대, 동국대, 대구한의대, 동의대)은 지난달 20~22일 부산 해운대 씨클라우드호텔에서 임상실습 과정의 CPX(Clinical Performance Examination) 훈련용 교육콘텐츠 공동 개발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임상실습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자료 개발을 목표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는 임상추론과 역할극 기반의 교수학습 전략에 따른 강의와 각 과별 모듈 개발에 나섰다.

 

첫날 ‘임상추론’을 주제로 강연한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신상우 원장은 “임상실습(phase 3) 단계에서는 기존에 자연적 사실(natural fact)로서 학습한 지식을 단순히 관찰하는 수준을 넘어 전문가의 사고구조에 기반한 스키마 유도 추론 학습이 중요하다”면서 “전문가 수준의 패턴인식(pattern recognition)은 반복 경험과 숙련을 요구하기 때문에 이를 교육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원장은 이와 함께 국내외 다양한 교육과정, 교육 및 평가 콘텐츠를 소개하는 등 학생들의 단계별 발달과 지식의 재조직화를 위한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부산대 한의전 이혜윤 교수는 ‘임상실습에서의 동료 역할극 활용 전략’ 발표를 통해 동료 역할극이 정보 수집, 신체진찰, 환자교육 및 술기 수행에 있어 학습자의 능동적 참여를 유도하며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이 교수는 “평소에는 단순 반복적인 술기처럼 느껴져 학습자 입장에서 그 의미를 인식하기 어려운 활동도, 역할극이라는 맥락 속에서 실제 환자 문제로 접하게 되면 학습자가 이를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임상과제로 받아들이게 되며, 결과적으로 깊이 있는 학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또 고가 장비나 표준화환자 활용의 제한을 극복할 수 있는 실용적인 대안으로서 역할극의 교육적 효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부산대 한의전.jpg

 

워크숍에서는 학생들의 단계별 발달을 고려한 체계적인 교육 설계도 함께 제시됐다. 이론 교육을 모두 이수한 학생들이 기본 술기 훈련과 교수의 임상 진료 참관을 거친 뒤, 동료 역할극을 통해 임상문제를 연습하고, 이어 표준화환자(SP)를 활용한 모의진료 및 종합평가로 이어지는 단계적 학습 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임상역량을 함양하는 방법이 모색됐다.

 

또한 워크숍에서는 임상과별로 사전에 선정된 3종의 임상표현에 대해 동료 역할극 기반 교육 모듈을 각 3개씩 개발했으며, 총 6개 임상과가 참여해 총 18개의 모듈을 완성시켰다. 특히 참여 교수들은 개발된 모듈에 대해 스키마와 환자 시나리오의 적절성을 검토하고, 임상추론을 효과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 구조인지 여부를 심도있는 토론을 통해 검증했다.

 

행사를 주관한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김지환 교수(한의학교육실장)는 “학생들이 단순히 질문 목록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임상추론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도구를 설계하고 있다”면서 “향후 다양한 교육 과정에 본 모듈이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의학교육 영남컨소시엄 워크숍은 한 차례에 더 진행되며, 미개발 임상과에 대한 나머지 모듈은 오는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추가로 개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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