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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2일 (월)

‘형개’, 비경구 투여시 항염·항바이러스·항알레르기 효과 ‘확인’

‘형개’, 비경구 투여시 항염·항바이러스·항알레르기 효과 ‘확인’

마포홍익한의원·강추한의원 연구진, 약침액 활용 가능성 ‘검토’
‘Perspectives on Integrative Medicine’에 연구결과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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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이채헌·최지환 학생, 양가람 원장, 추지은 원장.

 

[한의신문] 최근 스테로이드의 대체 치료제로 주목받는 한약재 형개(荊芥)’가 주사제 등 비경구 투여 시 항염·항바이러스·항알레르기 등 다양한 약리 작용을 보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번 연구는 마포홍익한의원, 어셔바이오, 인천강추한의원, 원광대 한의과대학,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등 공동연구진이 수행했으며,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Perspectives on Integrative Medicine’ 6월호에 형개 단일 추출물의 비경구 투여 전임상 연구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이라는 제하로 게재됐다.

 

연구진은 영어, 중국어, 한국어권 데이터베이스에서 총 239편의 문헌을 수집해 중복 및 조건 미충족 문헌을 제외한 13편의 동물실험 및 세포실험 결과를 종합 분석했으며, 대상 논문은 모두 형개 단일 추출물을 경구가 아닌 외용, 근육주사, 복강주사 등 비경구 경로로 투여한 전임상 연구였다.

 

분석 결과 형개 추출물은 NF-κB MAPK 염증 신호전달 경로를 억제해 염증성 사이토카인 생성을 감소시키는 한편 신경세포 보호, 골소실 예방, 상처 치유 촉진, 혈소판 응집 억제 등의 효과를 보였다. 특히 스테로이드에 비해 전신 면역억제 부작용이 적어 장기 사용이 가능한 안전한 대체 약물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탄화 형개 추출물은 생 형개보다 항바이러스 효과가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용제 또는 근육주사용 파우더 제제로의 개발 가능성도 제안되는 등 향후 한약 기반 신약 개발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키도 했다.

 

이와 함께 논문에서는 대부분의 연구가 외용 또는 복강주사에 국한돼 있어 정맥주사 제형 개발을 위한 추가적인 동물실험과 약물동태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히는 한편 추출 용매(·에탄올·메탄올)별 유효성분의 차이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 등 향후 연구방향을 제언키도 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양가람 원장(본초학 박사·인천강추한의원)과 추지은 원장(마포홍익한의원)형개는 감기나 발열 치료에 널리 쓰이는 전통 한약재지만, 최근에는 항염·항바이러스 효과에 주목해 주사제 개발까지 논의되고 있다스테로이드 의존 치료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저자인 원광대 한의과대학 이채헌·최지환 학생은 한약재 추출물의 주사제 개발을 위한 체계적 문헌고찰 논문을 작성하며, 한약 주사제의 과학적 근거 마련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면서 정보의 선별과 분석, 해석 및 결론 도출의 과정을 통해 체계적 사고와 분석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값진 경험이었으며, 앞으로 한약 주사제의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체계적 검증이 지속되기를 바라며, 그 임상적 활용 확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의약 R&D사업단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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