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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31일 (수)

韓 항생제 사용량 OECD 3위…4년 뒤 20% 감축

韓 항생제 사용량 OECD 3위…4년 뒤 20% 감축

복지부, 제2차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 수립
항생제 내성관리 연구개발 지원·협력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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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내성균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정부가 2025년까지 인체 항생제 사용량을 20% 감축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의 '제2차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을 항생제 내성 전문위원회와 감염병 관리위원회 의결을 거쳐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인체 항생제 사용량은 현재 26.1DID(인구 1천명당 1일 항생제 소비량)에서 2025년 20.9DID로 20% 줄이고, 비인체 항생제 판매량은 현재 보정단위(PCU)당 217㎎에서 2025년 195㎎으로 10% 감축하는 게 목표다.


◇ 항생제 내성률 감염 보고 건수↑


항생제는 감염병의 치료제로 항생제에 듣지 않는 내성균 출현 및 확산은 국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무엇보다 항생제 사용량은 항생제 내성균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9년 국내의 인체 항생제 사용량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9개국 중 3번째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비인체(축·수산) 분야 항생제 사용량도 마찬가지다. 2017년 사이언스에 따르면, 한국의 축산물생산량 반영 항생제 사용량은 PCU당 188㎎으로 일본(78㎎), 덴마크(28㎎) 등 주요 국가보다 많다.


주요 항생제 내성률과 감염 보고 건수도 증가하고 있다. 반코마이신 내성 장알균 내성률은 2007년 26.0%에서 2017년 34.0%, 2019년 40.9%로 증가했다. 2010년 국내 처음 보고된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속균종은 2020년 1만8904건 발생했다.


특히 장기 입원이 많아 내성균 전파 위험이 있는 요양병원의 주요 항생제 내성률이 종합병원과 비교해 높고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축산 분야 항생제 내성률도 선진국보다 높다. 2019년 기준 닭 대장균의 제3세대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내성률은 한국이 13.2%, 덴마크 0.6%, 플로르퀴놀론계 항생제 내성률은 한국 78.3%, 덴마크 1.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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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책, 관리시스템 고도화


정부는 앞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제1차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을 추진한 결과 항생제 사용량이 2016년 31.5DID에서 지난해 26.1DID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급성 상기도 감염(감기) 항생제 처방률도 2016년 42.9%에서 2020년 45.2%로 줄었고, '감염예방관리료' 건강보험수가가 신설돼 의료기관 내 감염 예방 활동이 많아졌다고 평가했다.


또 국제기준에 따른 국가 항생제 다제내성균 감시체계(Kor-GLASS)를 구축한 것도 성과다.


비인체 분야에서도 축수산물 항생제 내성균 검사를 확대하고, 수의사가 처방할 수 있는 항생제 품목 수도 20종에서 79종으로 크게 늘렸다.


1차 대책 시행을 마무리하며 정부는 항생제 양과 종류를 적정하게 사용해 내성균 발생을 줄이고, 감시체계와 관리를 강화해 이미 발생한 항생제 내성균 확산을 억제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2차 대책에는 의료기관을 위한 항생제 사용 관리 프로그램과 분석 시스템을 구축하고 상·하기도 항생제 등 사용에 대한 적정성 평가를 지속하며, 축·수산분야 항생제 적정 사용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방안을 담았다.


또 중소·요양병원과 의원급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역량을 높여줄 수 있도록 기술지원 네트워크를 확대해 감염관리 활동을 촉진할 방침이다.


급성기병원(일반병원)과 지역사회 중소·요양병원 간 환자를 이송할 때 환자가 보유한 내성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2차 대책에서 정부는 항생제 내성관리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것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내성균 신속 진단도구와 항생제 내성균 치료제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인체-비인체 항생제 내성균 감시 정보를 원활히 공유할 수 있도록 원헬스(one health) 항생제 내성균 포털시스템을 활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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