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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9일 (월)

“고령화시대··· 지역사회 ‘통합 돌보미’는 한의사죠”

“고령화시대··· 지역사회 ‘통합 돌보미’는 한의사죠”

원주시 호저보건지소 김준연 한의사, “‘헬스케어 전문가’로 거듭나야”

 

김준연1.jpg


김준연 한의사

원주시 호저보건지소


<편집자 주>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 강원도 대표를 맡고 있는 김준연 한의사는 지역사회 어린이와 노년층을 대상으로 교의활동과 진료를 펼치고 있다.

우석한의대를 졸업하고 지난해 4월부터 원주시 호저보건지소에서 공중보건한의사로 근무하며 어르신 대상 한의진료 및 방문진료에 매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호저면 소재 고산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의약 보건교육과 한의사 직업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본란에서는 김준연 한의사에게 교의사업과 방문 진료 과정에 느꼈던 소감을 들어봤다.


Q. 공보의로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

원주 호저보건지소에서 침 치료와 보험한약 처방 등 기본적인 한의진료와 함께 교의 사업과 방문진료 등과 같은 다양한 보건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공한협 강원도 대표로서 강원도 전반에 일어나는 공보의 관련 업무들을 처리하고 있다.


Q. 교의사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지난해부터 대한한의사협회 소아청소년위원회의에 참여해 활동하고 있어 교의 사업에 대한 교육과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이어 지역 내 보건사업에 참여하면서 고산초등학교와 이어져 수업을 진행하게 됐는데 원주시보건소에서도 한의과 보건사업을 장려하는 분위기라 즐겁고 수월하게 진행하고 있다.

 

김준연3.jpg

 

Q. 초등학교에서의 교육 내용과 반응은?

이론만을 전달하는 딱딱한 강의보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어렵지 않고 친숙한 한의학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한의사가 사용하는 침과 한약에 대해 설명하고 실습으로는 자기 몸에 스티커침을 붙이고 한약재를 준비해 눈으로 보고 냄새도 맡아보며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이 수업에 대한 집중도도 높았고 질문시 앞다투어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보며 한의학에 관심이 크다는 것을 느꼈다.

또한 수업 후 진행한 한의약 강의에 대한 만족도 설문지 조사에서 대부분의 아이들이 사업에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Q. 보건진료소 주요 진료 내용은?

매주 수요일, 고산보건진료소에 방문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의 진료·보건교육·건강상담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매주 금요일은 거동이 불편해 보건지소나 보건진료소에 내원하기 힘든 환자를 대상으로 전연희 고산보건진료소 소장과 함께 직접 재택으로 방문해 혈압·혈당 체크와 한의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이들 중에는 중풍 후유증이나 낙상 환자가 많았는데 이번 방문진료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삶의 질 개선과 의료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Q. 방문진료 확대를 위해 필요한 점은?

무엇보다 한의사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데 직접 방문진료를 다니면서 느낀 점은 한의진료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높다는 점이다. 이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에서도 한의사의 참여를 넓힐 수 있는 다양한 근거가 된다. 많은 한의사 선생님들이 방문 진료 사업에 참여해 다양한 근거와 선례들을 쌓았으면 좋겠다.


Q. 한의사의 방문진료가 갖는 장점이 있다면?

한의사는 의료장비의 휴대가 용이해 기본적인 진료뿐 아니라 대부분의 시술과 처치가 가능하며 사업 대상자들의 높은 치료 효과 및 만족도를 이끌어낼 수 있다. 

무엇보다 고령 세대에게 친숙하며, 신뢰도가 높은 한의 진료의 장점을 활용해 지역사회중심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김준연2.jpg


Q. 앞으로 공보의로서 계획은?

헬스케어 산업에 관심이 많은데 넓은 의미로 질병의 치료, 예방, 건강 관리 과정을 모두 포함한 것이다. 

미병(未病)이라는 개념이 있듯이 한의학이야말로 예방 의학과 질병 치료를 모두 포괄하는 헬스케어와 밀접한 학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주말에 대학원에서 ‘의학 영양학’ 수업과 함께 평소에는 운동과 재활을 공부하고 있다. 공보의 이후에도 바로 임상의에 나가기보다는 하고 싶은 공부를 더 할 예정이다.


Q. 한의약 활용 확대를 위해 필요한 제도 개선 방향은? 

코로나 시대, 직역간 이해관계 때문에 많은 지역에서 한의사의 코로나 업무에서 배제됐다. 

직역간 이해관계가 의료현장에 영향을 미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정부가 더 이상 회피하지 말고 국민건강과 복지를 위해 합리적이고 책임있는 판단을 내려주길 기대한다.

또한 인구 고령화에 따라 한의약 방문진료가 필요한 어르신들이 급증하고 있다. 한의약 방문 진료의 다양한 장점을 고려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에 한의사의 활발한 참여 확대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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