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지난 13일 본회 회의실에서 ‘2022회계연도 제3회 상임이사회’ 개최 및 ‘김석모 사무처장 퇴임식’을 진행했다.
박성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임원들 모두 회무에 열심히 참여해주시고 다방면으로 적극 노력해 주신데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서울특별시한의사회 회원들의 권익 증진 및 한의계의 의권 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은 32년간 서울특별시한의사회를 위해 헌신해주신 김석모 사무처장의 퇴임식이 진행되는 날”이라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앞으로의 여정을 응원하는 등 전 임원을 대표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진 회의 안건으로는 회무 전반 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2022회계연도 학술 및 보수교육위원회 업무 △당직한의사 2차 실무교육 결과 △2022회계연도 제3회 홍보위원회 회의결과 △2022회계연도 제5,6회 정책기획위원회 회의결과 △2022회계연도 제3회 인사 및 계약심의위원회 회의결과 △서울시 의약단체 정보화지원 협의회 회의 참석 결과 △2022회계연도 교의운영위원회 업무보고 △2022회계연도 제1회 분회발전위원회 회의결과 △회비 및 각종 부담금 수납현황 △불법의료 단속 결과 등 총 11건의 안건이 상정돼 그동안 진행됐던 각종 회의 및 사업 등 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이후 의안 심의에서 진행된‘본회 창립 제70주년 기념행사 개최 준비위원회 구성의 건’은 내년 본회 창립 제70주년을 맞이해 기념행사 개최를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박태호 수석부회장을 선임키로 하는 등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교의운영위원회에서 지난 2016년도부터 시행되고 있는 한의사 교의 사업에 대해 지속 가능하고 효과적인 사업성과를 도출하고자 교의 참여 회원의 역량강화 및 학교의 자발적 참여 촉진이 포함된 한의사 교의 사업 활성화를 위한 개편(안)을 승인했다.
또 코로나 엔데믹에 발맞춰 다양한 기관과 단체들의 대면행사 개최 및 의료지원 요청 등으로 원활한 의료지원 참여, 준비, 인적자원 구성을 위해 서울특별시 의료지원단을 설치키로 했다.
이외에도 종로구 치매안심센터의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갱신을 위한 한의사 진단서·소견서 발급 협조 요청에 대응할 수 있는 TF팀을 구성키로 했으며, 제11회 보건복지부장관기 전국한의사축구대회에 참여키로 하고 관련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출키로 했다.
한편 이번 상임이사회 폐회 후에는 그간 32년 동안 서울특별시한의사회를 위해 헌신한 김석모 사무처장의 퇴임식 및 정년퇴직 기념패를 수여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김석모 사무처장은 1991년 3월 입사해 32년 동안 서울특별시한의사회 및 한의계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불철주야 소임을 다하는 등 누구보다 한의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김석모 사무처장은 “그간 서울특별시한의사회를 위해 일할 수 있어 영광이었으며, 너무 행복했고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들, 사무처 직원들과 함께 고생했던 지난날들을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서울특별시한의사회가 한의계의 밝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퇴임 후에도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에 박성우 회장은 “반평생 한의사와 한의계를 위해 정진해 온 사무처장의 헌신을 지켜봐 왔기에 아쉬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서울특별시한의사회 사무처를 대표하는 사무처장이라는 무거운 직책을 수행하며 많은 어려움과 고충이 있었을 줄로 안다. 그간 이뤄낸 훌륭한 업적과 좋은 기억들만 가져가기를 염원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