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7일 (토)
신미숙 여의도 책방-40
신미숙 국회사무처 부속한의원 원장 (前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 넷플릭스라는 거대한 컨텐츠의 폭포수 혹은 빽빽한 정글같은 그곳에서 야들야들한 초록색을 띈 선명한 작품 하나를 마음에 들여놓는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어차피 지출하고 있는 월 구독료이니 어서 와서 한 자리 차지하라며 넷플릭스의 아이디와 비번을 서로 주겠다는 절친그룹과 다양한 연령대의 가족 구성원들은 늘 내게 두둑한 지갑같은 든든함을 선사한다. 20∼30분의 짬이 생겼을 때 이것저것 눈팅만 할 뿐, 최근 어느 작품에도 진지한 눈길을 주지 못하다가...
- 신미숙 원장 기자
- 2023-05-25 1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