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7일 (토)
대한한의사협회 제30·31회 임시이사회(11.29~30)
2025년 12월 27일 (토)
이승환 통인한의원장은 지난달 30일 서울한방진흥센터에서 열린 ‘8월 한방북토크’에 강사로 나서, 서울시민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스성 질환들의 치료법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저는 왜 아픈가요?”
신체화는 오랫동안 다양한 신체증상이 나타나는데, 진찰과 각종 검사에서는 이상을 발견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주로 심리적인 문제와 연관이 있거나 함께 나타난다. 심신증은 질병의 여러 가지 원인 중 정신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는 신체질환을 의미한다.
한의학 고전 ‘황제내경 소문 음양응상대론’에 따르면 감정 기복과 스트레스가 내장의 생리기능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 신체화·심신증은 환자마다 아주 다양한 증상과 주기, 강도로 나타난다. 심리적·정신적 문제가 몸의 기능적 이상을 나타내 오래 누적 반복되다보면, 시간이 지나도 잘 낫지 않는다. 심지어 스트레스의 원인이 없어졌는 데도 몸의 증상은 남아 고통받는 경우도 있다.
이승환 원장은 “신체화·심신증은 결코 꾀병이 아니다”라며 “평소 자신의 건강상태를 잘 이해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습관을 교정한다면 좋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원장은 스트레스성 질환의 한의학적 개념과 더불어 먹으면 좋은 약재와 혈위지압 등 자가관리요법도 함께 소개했다.
생활습관 교정으로 심신증 나아질 수 있어
예를 들어 뒷목이 당겨서 자꾸 손이 가고, 목이 뻣뻣하고 잘 돌아가지 않는 사람이 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항강증’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뒷목 통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구부정한 자세는 우울증과 화병, 뒷목 통증을 함께 유발시킬 수 있다.
이에 이승환 원장은 ‘항강증’에 좋은 치킨체조와 약차, 후계혈 마사지를 소개했다. 치킨체조는 일상적인 동작을 활용해 몸의 불균형을 개선하며, 후계혈 마사지는 일상생활에서 틈틈이 지압할 수 있는 혈자리로 신체적인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 원장은 돌아서면 다시 소변이 보고 싶어지는 과민성 방광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과민성 방광은 절박뇨, 빈뇨, 야간뇨, 소변실금 등 여러 특징이 있는데, 이는 스트레스와 연관이 있으며, 생활습관 교정으로 나아질 수 있다.
과민성 방광의 경우 평소 거꾸리 운동을 45도 각도로 살살하거나, 케겔운동이 도움이 된다. 또 약차로는 옥수수수염차가 좋고, 음식으로는 쌀과 율무를 3:1로 섞은 율무밥을 추천했다.
신체화·심신증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은?
이승환 원장은 신체화와 심신증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 후 참석자들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도 진행했다. 이날 참여한 시민들은 △당뇨병 △탈모 △다이어트 △불면 △두드러기 △거북목 △감기 등 평소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궁금해 왔던 고민들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이승환 원장은 시민들의 다양한 질의와 관련 한의학적 접근방법을 통해 다양한 질환을 관리하고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특히 최근 각광받고 있는 뇌장축이론의 한의학적 치료법과 한의원에 방문하지 않고도 간단히 할 수 있는 스트레칭 등 생활관리법을 설명했다.
특히 이 원장은 “가장 좋은 병원은 집 가까이에 있으면서 갈 일이 없는 병원”이라며 “무엇보다도 아프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하지만, 병원갈 일이 있을 때는 집중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평소에는 오늘 알려준 스트레칭과 올바른 자세를 잊지 말고 실천하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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