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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1일 (일)

“한의학·서양의학의 학문·기술 발전 위한 상생 촉구”

“한의학·서양의학의 학문·기술 발전 위한 상생 촉구”

학문 및 의료 발전 가로막는 부당한 압력에 굴하지 않을 것 ‘천명’
한의영상학회, 성명 발표…X-ray 사용 법적·역사적 사실 왜곡 바로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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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대한한의영상학회(회장 양기영·고동균)17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최근 대한영상학회를 비롯한 일부 단체들의 성명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는 한편 학문적 연구와 진료기술의 발전을 목표로 하는 순수한 연구기관이자 학술단체인 학회가 특정 직역의 이익다툼에 동조하며 이권의 도구로 전락한 현실을 바라보며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한의영상학회는 성명서를 통해 한의학에서 영상의학의 현황, 발전상 및 X-ray 사용에 대한 법적·역사적 사실의 왜곡을 바로잡는 등 국민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한의계의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한의영상의학, 한의학의 학문적 맥락에서 자생적으로 발전

한의영상학회는 한의학에서의 영상의학은 단순히 서양의학 기술을 차용한 것이 아니라, 한의학적 진단체계와 추나·기능의학적 이해를 기반으로 독자적 영역을 구축해왔다면서 특히 추나영역에서의 X-ray 활용은 일반 영상의학과 달리 동적 변위, 균형, 자세 기능평가를 목적으로 하고 있고, 이는 일반 영상의학 전문의가 쉽게 이해하거나 수행하기 어려운 부분이며, 실제 추나진단에 요구되는 촬영 자세, 방향, 표식체계 등은 일반 영상의학 교과에서는 다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즉 이러한 특수성과 전문성은 한의영상의학이 단순한 기술 활용을 넘어 진단과 치료가 연결된 임상형 영상학으로 발전했음을 의미한다는 것.

 

또한 한의영상학회는 체형분석 이후 경락(근육·근막경선)의 단축과 이완을 정량적으로 평가해 균형을 잡는 침 및 침도 치료 영역에서도 X-ray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한의영상의학은 체형 불균형, 근막 긴장, 척추·골반 변위를 영상적으로 파악함으로써 침구의학에서 침도 자입 깊이, 방향, 교정 포인트를 정밀하게 설정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제공해오는 등 단순한 영상 판독을 넘어, 근골격계 기능의학과 한의치료기술을 융합한 고유의 임상학문 체계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의사, 진료에 영상정보를 계속 활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의영상학회는 대한영상의학회가 진정한 학술단체라면 다름을 배척하기보다 상호 발전과 학문적 교류를 모색해야 하고, 한의학의 영상의학적 접근을 무시하고 이권논리에 편승하는 것은 학회의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는 행위라며 의사협회의 정치적 성명에 동조해 특정 직역의 권한만을 주장하는 것은 학문이 아니라 이익집단의 행태이며, 학회로서의 위상을 스스로 실추시키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한의영상학회는 한의사는 영상정보를 진료에 계속 활용해 왔고, 한의사가 X-ray를 진단 보조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 법령은 역사적으로 존재한 적이 없다면서 단지 의료행위 범위가 아닌 방사선 안전관리에서 배제해 설치를 못하게 발목잡아왔으며, 이로 인해 한의사는 촬영 버튼 조작행위만을 의과에 의존하게 됐고, 이는 의료행위의 본질과는 무관한 제약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의 새로운 판단기준과 확정판결로 한의사의 X-ray 영상정보 활용이 합법임이 명확히 확인된 만큼 법과 현실의 괴리를 바로잡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입법 절차라며 이번에 서영석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은 이러한 정상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이며, 이를 왜곡해 이권 침해로 몰아가는 것은 국민의 건강권과 학문 발전을 저해하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협력적 연구 통해 국민의료의 질 높여야

더불어 한의영상학회는 의학은 국민건강을 위해 존재하는 공공의 학문으로, 한의학과 서양의학이 각자의 전문성을 인정하고, 학문과 기술의 교류를 통해 함께 발전하는 것이 시대의 요구라며 대한영상의학회는 버튼 딸깍권같은 무의미한 직역 이기주의에 편승하지 말고, 한의영상의학과의 협력적 연구를 통해 국민의료의 질을 높이는 본래의 학문적 사명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의영상학회는 앞으로도 한의학적 영상진단의 학문적 발전과 국민건강을 위한 기술혁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학문과 의료의 자유로운 발전을 가로막는 어떠한 부당한 압력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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