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의신문] 충청남도 아산시보건소가 ‘2025년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충청남도 아산시 노인인구 수와 전체 인구 대비 노인인구 비율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사회 내 고령층 건강 문제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특히 관절염에 대한 진료 실인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예방 및 조기 관리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체계적인 예방관리 프로그램 운영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아산시는 2023년 행정안전부로부터 ‘대한민국 제1호 온천도시’로 지정됨으로써 지역 특화 건강 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아산시 보건소는 온천 자원을 활용한 시민 건강 증진 및 지역 특화형 건강도시 조성을 위하여, 부상위험이 낮고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수중(온천수 활용)운동 프로그램 개발·운영 기반 조성했다.
또한 근골격계 질환 완화 및 신체 기능 향상을 도모하고, 범시민 대상 수중건강운동 표준 프로그램을 보급함으로써, 온천도시 아산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9일까지 매주 2회로 의료 취약지역 중심으로 5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참여자들의 만족을 이끌었다.

‘온천수로 튼튼한 관절 만들기’ 프로그램은 지역 간 건강 형평성 제고의 필요가 있어 보건의료 기관이 중앙권역에 집중되어 있는 구조로 인해 지리적 접근성이 낮고 이동이 불편한 읍·면 지역 노년층 대상으로 건강프로그램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골관절염 예방·관리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 대상으로 골관절 위험군 우선 선발하여 진행했다.
본격적인 온천 수중 프로그램 진행 하기 전에 사전평가를 진행하여 참여자 맞춤·원활한 운영이 되도록 했다.

사전평가로는 기본적인 근골격계 기능 평가와 한의과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사후평가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하여 목표 달성도, 참여자 체성분 측정, 무릎 통증·기능 평가(K-WOMAC) 개선율 확인하는 등 만족도를 분석했다.
수중운동 프로그램에서 △전신 관절·근력운동 △상지 관절·근력운동 △하지 관절·근력운동 △균형 감각운동·체간 안정화 운동 등을 진행했다.
사업 수행결과, 참여자의 무릎 통증 기능이 70% 개선됐고, 참여자 체성분 측정 결과는 67%개선을 보였다. 만족도는 95%를 웃돌았다.
이와 관련 아산시보건소 관계자는 “모니터링을 통해 도출된 개선사항을 즉시 반영하여 사업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수시로 참여율을 점검하여 미참여자 대상 참여 독려를 병행하여 참여율이 낮아지는 것을 방지하여 참여자 교육이수율 95% 달성했다”며 “민·관·학 다방면의 연계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시설 이용료, 강사료 등의 사업 예산 절감하고, 사업의 지속가능성 높였으나, 운영 기간이 짧아서 아쉬웠다는 의견이 많아 프로그램 효과성과 만족도 제고를 위해 운영기간 확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역의 대표 자원인 온천수를 활용한 운동 프로그램인 수중운동에 한방기공체조를 접목함으로써 상호 보완적인 시너지 효과를 유도하였고, 지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누어 분산 운영하여 모든 권역 시민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보건서비스 접근성과 형평성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대한체육회에서는 한방기공체조를 접목함으로써 상호 보완적인 시너지 효과를 유도하며 온천수 활용 전문화된 수중 운동 및 한방 기반 운동 프로그램 제공을 통한 골관절 질환 예방·관리 실현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