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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5일 (목)

기후 변화, 인류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과제는?

기후 변화, 인류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과제는?

신현영 의원, ‘기후변화와 건강’ 포럼 개최
질병관리청‧WHO‧보건의료 전문가 등 토론의 장 마련



기후변화2.png


[한의신문=이규철 기자] 기후변화에 대한 우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 영향에 대한 논의의 장이 국회에서 마련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25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기후변화와 건강’ 포럼을 개최하고, 각 분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신현영 의원은 “최근 폭우·폭염·폭설 등 전례 없는 기후변화는 국민의 건강을 넘어 생명까지 위협하고 있는 상황으로 세계보건기구는 지난 2022년 ‘기후위기는 건강위기’라고 경고하며, 기후변화에 대한 적극적 대응을 촉구한 바가 있다”면서 “이에 기후변화의 건강 영향에 대한 논의 및 향후 우리 보건의료체계와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자 이번 포럼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 의원은 “코로나19 등을 겪으며 원헬스의 중요성을 체감했다”면서, 급격한 기후변화와 이로 인한 인체 건강에 대한 영향은 전 세계가 풀어가야 할 시대적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질병관리청‧WHO‧보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기후변화가 인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의미 있는 논의가 이뤄지리라 기대한다”며, “오늘과 같이 향후 기후·환경·건강 등을 담당하는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후변화1.png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는 환경 문제를 넘어, 광범위한 사회·경제적 영향을 미치고 있고, 특히 건강문제에도 직·간접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록적인 고온과 극단적인 기후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인류가 기후 위기의 새로운 단계에 진입하고 있음을 명백히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한 지 청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기후변화와 건강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국내외에서 시행된 정책 사례를 검토하여 우리 사회가 직면한 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보았으면 한다”면서 “기후변화의 완화 및 적응 과정에서 보건의료체계가 담당해야 할 역할, 그리고 글로벌 기후위기 극복을 위하여 국제협력을 통해 함께 대응할 수 방안에 대해서도 심층 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김호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기후변화와 건강:영향 및 도전 과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김호 교수는 “기후재난의 크기나 빈도, 강도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서 36억 명이 기후변화의 취약지역에서 살고 있다”면서 “이대로 간다면 2030년부터 2050년 사이에 기후변화로 인해 연간 25만명의 추가 사망자가 발생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뿐만 아니라 보건 분야에서도 2030년까지 20~40억 달러의 직접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대비가 부족하다”며 “폭염에 의한 인명 피해는 대부분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하지만 경제적 피해는 선진국이 훨씬 더 크기 때문에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에서 기후변화와 건강 부문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김호 교수는 △국내‧외에서 건강 형평성의 제고 △현재의 영향 평가 및 미래 예측 기반 마련 △법률과 제도의 조화 및 발전 △감축과 적응의 조화 △각종 정책의 융합적이고 보합적인 측면 고려 등의 필요성을 제언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는 정해관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 신동천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오진희 질병관리청 건강위해대응관, 송혜영 세계보건기구 아태환경보건센터 과장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정해관 명예교수는 “기후변화를 비롯한 지구 수준의 환경파괴는 궁극적으로 인간의 건강 피해로 나타난다”면서 “기후변화와 관련한 보건의료 부문의 활동 중심이 적응 분야에 그치지 않고 저감 분야로 적극적으로 확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 명예교수는 “기후변화 관련 모든 정책 결정에 있어 건강영향 평가가 시행되어야 하고 이를 정책결정에 있어 필수적인 잣대로 활용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진희 건강위해대응관은 기후변화에 따른 질병관리청의 기후보건 중장기 계획을 소개했다. 


오 건강위해대응관은 “질병관리청은 선도적 기후위기 대비 및 대응으로 국민의 기후보건 회복력 증진이라는 비전 아래 △기후위기 선제적 감시로 기후-질병 경보기능 강화 △기후위기 대비‧대응체계 강화로 국민 건강 보호 △기후위기 대응 민‧관 협력 및 글로벌 네트워킹 강화 △기후보건 적응을 위한 과학적 인프라 구축 등 4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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