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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1일 (일)

ISAMS 2025, 한의학의 혁신·과학적 진화 위한 ‘지혜의 장’

ISAMS 2025, 한의학의 혁신·과학적 진화 위한 ‘지혜의 장’

AI·유전체·디지털 헬스케어 등 14개 세션, 국내외 400여 명 참가
최영현 대회장 “AI 시대, 새로운 진화의 변곡점에 선 한의학”
육태한 회장 “학문 간 경계를 넘어 융합·협력의 새 지평”
안병수 회장 “의학의 진보는 인간 중심의 통찰에서 비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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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대한약침학회(회장 안병수)와 ㈔약침학회(회장 육태한)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부산 BPEX에서 국제 과학 침술·의학 심포지엄 ‘ISAMS 2025’를 공동 개최했다.

 

‘Wisdom for Innovation and Scientific Evolution of Medicine(의학의 혁신과 과학적 진화를 위한 지혜)’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한국·일본·대만·중국·튀르키예 등 국내외 연구자와 임상가 400여 명이 참가, AI·유전체·디지털 헬스케어 등 첨단 과학기술과 한의학의 융합 가능성을 모색하며 미래 의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25일 열린 개회식에서 최영현 ISAMS 대회장은 “현재 한의학은 AI 등 첨단 기술이 빠르게 도입되며 새로운 진화를 앞둔 변곡점에 서 있다”며 “이 자릴 통해 첨단기술 기반 신약 개발 전략과 전통의학의 지혜가 융합돼 우리나라가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연구 중심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지혜와 통찰이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미래의학을 설계할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ISAMS 2025를 통해 학문적 교류가 활발해지고, 연구자 간의 신뢰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한의학이 세계 의생명과학과 융합하는 도약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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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최영현 대회장, 안병수·육태한·윤성찬 회장, 정영훈 정책관, 이진용 원장

 

육태한 ㈔약침학회장은 “이번 대회는 특히 전통의학 학계뿐만 아니라 의학, 생명과학, 약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함께 참여해 학문 간 경계를 허물고, 융합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됐다”면서 “학문의 진보는 젊은 세대의 도전에서 비롯되는 만큼 이번 학술대회가 선배 연구자의 경험과 지혜가 전해지고, 후학의 도전과 창의가 만나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전통의학의 과학화·글로벌화라는 목표 아래 학문적 신뢰와 혁신을 향해 멈추지 않고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침과 의학의 과학적 발전을 선도하며 전 세계 연구자와 임상가들이 지식을 교류하는 국제학술대회로 자리매김해온 ISAMS는 이번 대회에서 침 치료의 융합, 암·대사·정신질환의 최신 치료 전략, 한약의 안전성, AI·디지털 전환 등 의학의 지혜가 혁신으로 진화하는 시대적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면서 “세계적 해양도시 부산에서 지식의 항해와 혁신의 파도가 시작되는 시발점이 되길 바라며, 한의협 역시 세계 의학의 지평을 개척하도록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영훈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최근 보건의료계는 AI 등 첨단기술의 발전으로 한의학 또한 과학적 근거와 국제적 신뢰 확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보건복지부는 한의학의 과학화·산업화·세계화를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특히 산·학·연 협력을 통한 근거 기반 연구와 안전성, 효과성 검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한의학이 세계 보건의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이진용 한국한의학연구원장은 “이번 ISAMS는 단순 학술 교류를 넘어 침 치료의 융합 기전을 밝히고, 여러 난치성 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 전략을 모색하며 한의학의 디지털 데이터 전환과 AI 활용 등 미래 의학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3일간 진행되는 ISAMS 2025가 학문적 교류와 진솔한 협력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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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기조발표 △한·대만 공동 침구연구 심포지엄 △비위(脾胃) 불균형의 전신적 조절 기전 △한의학 연구성과의 확산 및 활용 전략 △질환 관리의 중개 및 임상 전략 △한의학의 디지털 융합 기술 △암 치료를 위한 새로운 접근법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한의임상해부학회 공동발표 △대사질환 치료를 위한 신약 발굴 및 개발 △젊은 연구자 발표 △차세대 의학을 향하여: 인공지능과 전통 지혜의 융합 △학술지 편집자 간담회(IAM, JoP, PIM, JAR, IMR) △한의학교육평가원 발표 등 14개 분야별 세션이 마련돼 44명의 연자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강성웅 존스홉킨스 의대 교수는 어성초 추출물이 알츠하이머병 모델에서 새로운 면역세포 아형을 유도함을 규명했으며, 김상건 동국대 약대 교수는 miR-16-Gα12-자가포식(autophagy) 경로를 통한 간섬유화 기전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열린 포스터 세션에서는 연구논문 57편과 함께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의 성과 교류회 포스터 43편이 전시, 전통의학 연구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조망하도록 했다.

 

또한 부스에서는 ㈔약침학회 학술지 IAM(Innovations in Acupuncture and Medicine), 바이오메드 센트럴 출판사(BioMed Central, BMC)와

대한약침학회 학술지 JoP(Journal of Pharmacopuncture), 자생의료재단 학술지 PIM(Perspectives on Integrative Medicine)을 통해

국내외 연구개발 성과를 홍보했다.


이와 함께 △한국한의학연구원 △AJ탕전원 △알피니언 메디칼시스템 △로움텍(저선량 휴대용 X-ray AirTouch 905) 등이 한의약 산업 개발 동향을 공유했으며, △아너스금융서비스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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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진행된 시상식에선 포스터 부문에서 배인후(경희대 한의대)·김소정(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김준동(가천대 한의대)·강성우(경희대 한의대)·유정관(동의대 한의대)·문희영(세명대 한의대)·박수연(동신대 한의대)·황젠천(대만 중국의대 안난병원) 연구원이 수상했으며, 영사이언티스트 부문에선 배인후(경희대 한의대)·김준동(가천대 한의대)·김수담(한국한의학연구원)·윤태림(가천대 한의대)·정윤진(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이고운(우석대 한의대) 연구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병수 대한약침학회장은 “3일간 국내외 선도 연구자와 임상의, 기관들과 함께 글로벌 헬스케어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었다”며 “이번 주제 ‘W·I·S·E’를 통해 의학의 진보는 기술만이 아니라 공유된 통찰과 인간 중심의 가치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다시금 확인했다. 이번 대회가 전통의학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과 국제적 협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이어 "이번 대회에서 ISAMS 미래 개발 로드맵(2026~2035)을 발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는 ‘지식 통합, 건강 혁신, 인류에게 영감을 준다(Integrating Knowledge, Innovating Health, Inspiring Humanity)’는 비전을 담은 ISAMS 2035를 향한 10년 여정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년 대전에서 열리는 ISAMS 2026에는 손창규 대전대 한의대 교수(동서생명과학연구원장)가 대회장으로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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