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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1일 (일)

국공립 차원서 한의학임상센터 설립돼야

국공립 차원서 한의학임상센터 설립돼야

한의학 임상연구 및 임상센터가 국공립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등 임상센터 설립에 대한 한의계의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7일 한의약임상시험연구회와 한양약복합투여안전성 유효성 임상시험프로토콜개발팀이 주최하고 경원대 한의학연구소 주관으로 경원대 국제어학원에서 개최된 ‘한의약 임상연구 및 임상시험센터 설립에 관한 학술대회’에서는 한의학 임상연구 활성화를 다각적인 방안이 모색되었다.

대한한의사협회, 대한한방내과학회, 광혜원한방병원이 후원으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개원 및 병원 근무한의사 약 150여명이 참석, 한의학임상의 활성화와 임상센터설립에 대한 한의계의 관심과 절실함을 반영했다.

총 3부로 진행된 학술대회에서는 현재 한의학이 치료의학으로 정착하기 위해 임상연구 활성화가 진행되어야 하며, 동의보감, 방약합편에 의존하고 있는 한의계 현실에 MD들의 부정적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특히 이날 학술대회는 임상연구에 대한 필요성은 인정되지만 한의계 여건상 인적 인프라구축, 조직, 경제적 지원 등이 선행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국공립대학 성격의 임상센터 설립이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1부 종양치료에 대한 연구방법 모색에서 상지대 고성규 교수는 ‘종양치료의 한의학적 접근방법’ 발표에서 “한약물 치료가 기존의 치료양식즉 치료의 Modality에 있어 Main Sterm으로의 진입을 위해서는 한약물의 안전성 유효성 확보가 선행되어야 한다”면서 “실제 안전성과 유효성이 있을 가능이 높은 질환과 약물군을 통한 임상시험을 통해서 가능하다”고 밝혔다.

고 교수는 “한의약적 종양치료의 순서로 우선 자료의 검색, 한의학서적 리뷰, 국내외 저널검색이 진행되어야 하며, 그 다음 단독투여 또는 병용투여, 독성억제, 삶의 질 향상을 선택해야 하며, 대상종양 병기 환자의 생리적 상태 측정을 거쳐 한약물과 항암제를 선정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의약임상연구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2부에서 경희한의대 정승기 교수는 ‘한약을 이용한 임상시험의 실제’ 발표에서 “현재 한의계는 한방임상시험을 위해서는 임상시험기관에서는 식약청 임상시험지침서를 기준으로 독자적인 기준을 정해 시행되고 있어 표준화된 지침서가 미비한 만큼 통합적인 표준화된 양식이 필요하다”며, “한의약 처방구성이 한의학적인 원리에 따라 복합방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변증진단의 유의성 검증 변증진단을 위한 증후를 이루는 증상들의 계량화 및 서양의학적인 정량평가와 함께 한의학적인 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의학의 임상시험에서 단미와 복합처방의 규격화를 위해서는 지표물질의 함량범위 설정, 채취시기, 산지, 법제방법 등 영향인자, 위약제조의 어려움 극복해야 하며, 한약재 효능은 분석된 성분의 내용보다 기미론적인 의미가 강하고, 제형시설이 국제적으로 공인된 국내시설이 부재 등 제형개발의 어려움이 있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이어 적극적인 임상시험을 위해서는 전문인력 양성, 전문교육과정 필요, 임상시험센터 설립, 임상효능 홍보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울대학병원 신경정신과 권준수 교수는 ‘진료지침의 필요성, 개발 및 한의학에서의 응용’에서 “임상진료지침은 지역, 의료기관, 의사 간의 차이와 적절한 진료를 위한 의료서비스의 차이를 위한 것이며 실제 진료와 과학적 근거와의 괴리, 경제적 진료를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임상지침은 많은 가능성을 포함하고 다양한 경우 multifaceted, 일반화 시킬 정도로 많은 정보를 포함하는 반면, 알고리리듬은 대표적인 임상상화과 예상되는 결과의 흐름도인 FLOW chapt와 특정상화, 임상적 판단을 도와줄 목적이 차이”라고 설명했다.

권교수는 진료지침은 진료의 질을 높일 수 있으며 임상지침서(알고리듬O의 목적이 분명할 뿐 아니라 컨센서스, 근거가 중요하며 가능한한 현장연구를 하는 것이 바람지하고 실제 임상에서 사용가능하도록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교육, 홍보의 필요성과 지속적인 재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3부 한의약임상시험센터 및 임상시험 활성화 방안 토론에서는 한의학 임상연구는 사립학교에 의존한 현행 체계에서 벗어나 국공립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에 앞서 학술대회장인 황귀서 경원대 한의과대학장은 개회사에서 “의약품 산업은 저공해의 지식 집약적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바이오 산업의 핵심분야로 21세기 국가경쟁력을 결정지을 수 있는 기술로 떠오르고 있고 선진국도 BT분야의 연구와 병행해 천연물의약품개발에 국가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한약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투자와 정책적 지원 부족으로 한방의약품 개발은 쉽지 않은 실정으로 오늘 이 자리는 한의약임상연구에 대한 학문적 연구성과의 발표와 한방의약품 개발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한의약 임상시험기관 설립을 토론하는 학술대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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