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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2일 (월)

대구한의대 한방생명자원연구센터 서정철 교수

대구한의대 한방생명자원연구센터 서정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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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분석법 이용 인삼 종간 유전자 감별

세계 최고 품질 고려인삼 가치 신뢰성 부여



“인삼 감별 키트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02년 농협에서 발주한‘고려삼과 화기삼이 체열, 혈압 등에 미치는 임상연구’를 수행하면서부터다. 이제야 세계적으로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고려인삼을 중국인삼과 가려내는 방법을 개발하게 돼 무척 기쁘다.”

최근 파이로씨퀀싱(pyroseqencing)을 이용한 유전자 분석법으로 인삼의 종간 유전자 감별 방법과 KIT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대구한의대학교 한방생명자원연구센터 서정철 교수.



한약재 표준화·규격화 기여

서 교수의 연구 성과인 인삼의 종간유전자 감별법 및 KIT 개발 효과는 중국인삼(Panax quinquefolius)을 고려삼(Panax ginseng)과 정확하고 빠르게 감별함으로써 인삼 유통질서 확립은 물론 국내 인삼재배 농가의 소득증대와 함께 한약재 감별과 표준화, 규격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고려삼은 서양삼에 비하여 노화, 허약 및 스트레스에 효과적으로 기(氣, Qi)를 강화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따라 세계 시장에서 고려삼의 가격은 서양삼에 비하여 매우 비싼 가격에 유통되고 있다.

이로인해 시중에서는 서양삼이 고려삼으로 둔갑돼 판매되는 경우도 많아 한국을 기원으로 하고 있는 고려삼의 이미지와 브랜드를 저하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

이에대해 서 교수는 “많은 상업적 인삼 제품들은 절편이나 분말 또는 추출물 형태여서 고려삼을 올바로 확인하는 것은 어려운 문제”라며 “기존의 인삼 감별 유전자 분석법 또한 주관적인 요소가 있을 수 있는 겔을 토대로 한 방법(gel-based method)으로 판독자에 따라 감별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더불어 화학적 측면의 분석을 통한 확인 역시 토양 조건, 기후, 영양적 요소 등 다양성으로 인해 인삼을 정확하게 구별하는 것도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반해 이번에 활용된 ‘파이로퀸싱(Pyrosequencing)’은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A, G, T, C nucleotides 등을 장비의 well에 분배하면 이 과정에서 nucleotide가 DNA strand에 합쳐질 때 나타나는 빛을 특수카메라가 인식하여 자동으로 유전자의 염기서열을 정확하게 밝혀내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판별기 KIT 개발 특허출원 상태

이처럼 인삼의 종간유전자 감별법을 개발한데 이어 서 교수는 이를 효과적으로 판별키 위한 KIT를 (주)제니스팜과 공동 개발, 이미 특허출원한 상태다.

이와관련 서 교수는 “대구한의대학교· ㈜제니스팜은 산학협력단 차원에서 공동으로 시장 진출 계획을 짜고 있으며 1달 내에 시장에 제품이 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KIT는 96개의 샘플을 처리하는 용도로 사용되어 지며 가격도 약 10만원 정도로 저렴하게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의 성과는 서 교수 개인의 연구 못지않게 대구한의대학교가 한의학을 주제로한 특성화 육성 차원에서 설립한 한방생생명자원연구센터(소장 양재하/한의학과 교수)의 부단한 노력이 이룬 결실이기도 하다.

이는 한방생명자원연구센터에서 서 교수가 ‘한약재감별 키트개발’이라는 연구과제를 수행한 결과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특히 서 교수는 이같은 연구 과제를 수행하며 한의학이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학문이란 확신을 지녔다며, “한의학의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다른 분야의 학문과 공동연구 내지는 융합연구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밝혔다.



타 학문 상당부분 파악 필요

서 교수는 또 “타학문 연구자와의 공동연구를 활발히 진행하되, 한의학자가 주도적으로 타학문 연구자를 한의학 원리에 적합하게 이끌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그는 “한의학자가 한의학 연구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먼저 타학문 분야에 대해 상당 부분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며 “이런 점이 오늘날 한의학을 하는 사람들의 힘든 면이자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또 “한의학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여러 방면에서 많은 한의사들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며 “기초와 임상 분야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토대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즉, 기초의 발전이 임상의 진보를 견인하고, 임상의 발전이 기초 연구에 테마를 제공하는 등 상보적 발전이 필요한 때라고 그는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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