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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17일 (수)

침·탕약·레이저 복합치료로 알레르기성 비염 효과 탁월

침·탕약·레이저 복합치료로 알레르기성 비염 효과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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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차 ICOM 발표 논문 발췌1?



콧물환자 92.1%·코막힘 85.7% 긍정적 반응

탕약 치료… 콧물증상 84.2%, 코막힘 78.2% 효과



‘동양의학의 세계화’를 주제로 대만에서 열린 이번 14차 ICOM에서 한·양방 협진에 대한 연구논문이 전에 비해 부쩍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었다. 한의학이 나아갈 방향을 여실히 보여준 셈이었다. 이에 본지에서는 이번 ICOM에서 발표된 한국측 인사들의 주요 논문들을 통해‘한의학의 세계화’가능성을 엿볼 수 있도록 했다.

- 편집자 주-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시 국립대만병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4차 ICOM(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한·양방 협진 논문들이 많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는 것이다.



필자도 이번 ICOM에서 비염증상 치료에 대한 오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동양의학과 현대의학의 치료기술이 융합된 복합치료가 알레르기성 비염의 주요 증상인 콧물과 코 막힘 증상에 탁월한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결과를 보고했다.



지난 1년간 필자의 한의원에서 치료받은 초진 환자 2421명을 두 개 그룹으로 나눠 침과 한약 그리고 레이저와 바이콤을 혼용한 복합처방으로 치료했다. 그룹 A는 콧물 환자 1812명이었고 그룹 B는 코막힘이 심한 환자로 609명이었다.



탕약은 K氏소청료탕을 투여했고 침은 전기를 이용한 전자침으로 코 주위의 경혈과 손의 경혈에 자극을 줬다. 이어 저출력 레이저와 바이콤 파장치료를 복합적으로 처치했다. 치료기간은 6개월을 기준으로 했다.



특히 탕약은 소청룡탕에 소건중탕과 녹용을 합방해서 투여했다. 또 전자침은 코 주위의 영양혈 2곳, 인당혈 1곳, 손의 합곡혈 2곳을 자침해 전기를 약간 자극했다. 레이저는 저출력 레이저를 이용해 코의 양쪽 점막을 각각 5분씩 치료하고 바이콤은 알레르기 파장을 건강파장으로 바꿔 주는 작용이 있는 바이콤 항원파장으로 치료를 했다.



결과가 좋았다. 그룹 A의 콧물 환자 1812명 중 효과가 매우 좋았던 환자는 72%를 차지했다. 조금 좋았던 환자는 20.1%(364명)이었고, 효과가 약했던 환자는 7.9%(143명)이다. 그룹 B의 코막힘이 심한 환자 609명 중 효과가 매우 좋았던 환자는 60.4%(368명), 조금 좋았던 환자는 25.3%(154명), 효과가 약했던 환자는 14.3%(87명)을 차지했다.



한편 별도로 실시한 탕약만의 치료에서는 콧물증상이 84.2%, 코막힘이 78.2%효과가 있었다. 즉 복합처방이 콧물증상보다 7.9% 코막힘이 7.5%효과가 뛰어난 셈이다.



동서의학으로 복합치료가 알레르기성 비염환자에게 높은 효능뿐만 아니라 치료기간도 단축시켰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의학의 현대화를 요구하는 요즘 한·양방 복합치료가 알레르기성 비염에 대한 치료율 향상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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