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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16일 (화)

한방비만치료 표준화·규격화

한방비만치료 표준화·규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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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비만학회는 비만 관련 한방진료의 표준화 및 규격화를 올해 중점사업으로 추진하는 한편 효율적인 비만치료의 임상적 방법 연구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3일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서 개최된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한방비만학회(회장 류은경)는 비만학술연구 임상시험 사업공모를 비롯해 임상연수강좌 교재집을 발간, 전산사업 강화 등 2008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예산 1억8956만여원도 수립했다. 특히 한방비만학회는 올해 한방비만전문인력 과정 개설, 비만관련 데이터베이스 구축 운영, 회원관리 전산화를 중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류은경 회장은 인사말에서 “양방 등에서는 모든 것을 논문으로 승부를 걸고 있는 풍토에서 한의계는 아직 이를 등한시해 안타깝게 생각된다”며 “한방비만학회가 우수한 논문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우수논문 시상식을 시행하고 있는 만큼 많은 회원들의 참여로 학술 발전에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학술대회는 올해 우수논문을 수상한 황미자 경희대 한방재활의학과 전공의의 ‘2000년 이후 비만치료에 사용되는 처방 및 본초에 대한 문헌연구-마황을 중심으로-’ 등 많은 우수한 논문들이 발표되는 등 성황을 이뤘다. 특히 황씨 논문은 비만에 사용되는 한약 및 양약, 국내외에서 많이 연구되는 본초처방 등 2000년 이후 비만 치료에 사용된 처방 등이 소개돼 주목을 끌었다.



황씨에 따르면 국내에서 비만에 가장 많이 연구된 한약은 사상처방(태음인)으로 단일 한약처방으로는 체감의이인탕이며, 단일 한약으로는 마황, 처방 고려시에는 의이인이 연구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해외에서 비만 연구되는 약물의 경우 마황 위주의 식품첨가제 또는 보조제 취급됨으로써 한의학 처럼 군신좌사의 개념이 아닌 단순빈도 계산한 결과 부작용이 발생해 전문가의 관리와 지도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어 동신대 목동한방병원 신미숙 교수는 소아비만과 관련 영어, 중의학, 국내 소아비만 논문을 정리한 ‘소아비만의 최신지견’논문을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신 교수는 소아비만의 한의학적 임상은 소아비만아들의 체질적 접근을 통한 객관적인 한의학 DB 구축이 시급하고, 소아비만을 예방 치료할 수 있는 한의학적 섭생방법의 교육도구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소아비만에 대한 한약치료에 대한 편견 혹은 거부감이 많은 현시점에서 응용가능한 약물치료와 그 결과물에 대한 홍보와 향후 비만치료의 보험치료화 방안에 대비해 한의학적 치료의 심상기준 확립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학술대회에서는 이밖에도 피하지방 및 피하지방의 분획화 관련된 임상적 의의에 관한 고찰(경희강남한방병원 이윤재) 대사증후군의 임상적 의의(동국의대 일산한방병원 가정의학과 오상우), 피하지방 감량에 있어 경피침주요법의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동국한의대 한방재활의학과 박지훈), 한방비만병증 설문지 개발(한국한의학연구원 문진석) 등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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