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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17일 (수)

석호침법·제형약물 ‘한의원 매출 효자’

석호침법·제형약물 ‘한의원 매출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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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통침법인 석호침법과 대한한의제형통증학회에서 개발한 약물을 적절히 활용할 경우 치료의학으로서 시너지 효과를 높여 한의원의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일 한의협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 학술집담회에서 전금선 학회 부회장(아라야한의원장)은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은 ‘석호침법’ 강의에서 “한의학이 치료의학으로서 자리매김 되기 위한 선결 조건은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고통을 빠르게 제거하는 일”이라며 즉석 임상실습을 통해 효과를 소개했다.



전 원장에 따르면 석호침법은 1918년 함경도 태생인 아버지가 19세 때 중국 여행을 하면서 사귄 친구의 아버지인 왕석호 선생으로부터 배운 침법이다. 중국인이었던 왕석호 선생은 자신이 시술하는 침은 ‘조선에서 배운 조선침법’이라고 누차 밝혔으며, 당시 아버지 친구가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 전 원장의 아버지는 양자처럼 왕 선생 문하에 머물며 3년 동안 침구술을 배우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그의 아버지는 그 후 함경도 방치열 선생의 한약방에 수련을 더 하다가, 좀 더 나은 침술을 배우기 위해 몇 년간 전국을 유랑했지만 왕석호 선생의 침술보다 나은 것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최근까지 70년 이상 임상을 해왔다. 특히 조선의 전통침법을 가르쳐 준 왕석호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호도 ‘석호’로 하고, 침법도 석호침법으로 명명하게 된 것이다.



아버지로부터 석호침법을 배워 올해 12년째 임상에서 활용하고 있는 전 원장은 “석호침법은 호침보다 굵은 0.7mm 이상 두께의 침을 사용하며, 자입 깊이도 보통 침보다 깊지만 유침을 하지 않아도 속효와 치료율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석호침법에는 사용되는 침은 4, 5, 8㎝ 3가지로 두경부나 상지부는 4㎝, 요부나 슬부, 하지부는 5㎝, 비만이거나 복부와 둔부는 8Cm 이상의 긴 침을 주로 사용한다.



석호침법의 또다른 특징은 대부분 모든 혈자리를 직자 위주로 놓는다. 특히 자입시 염전을 통해 깊이 자입하되 침병에서 5mm정도의 여유만 남겨놓는다. 특별한 보사법을 사용하지 않으며 허증과 실증 치료시 염전의 속도만으로 조절할 뿐 모든 병증에 기본 혈위를 위주로 치료하되 특별한 경우 몇 개의 결을 가감해 치료한다.



따라서 일정 부분 기술을 익히면 누구나 어느 정도 이상의 치료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며, 치료에서 기본 혈이 일정하기 때문에 선혈을 위해 변증을 많이 하거나 고민이 필요없는 이점도 있다.



전 원장은 “석호침은 신경성 두통이나 신경증의 일부까지는 침으로 호전되는 사례가 많고, 특히 근골격계 질환이 가장 우수해 속효성과 시술자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우수한 침법”이라며, “특히 유침을 하지 않아 실용적일 뿐 아니라 작은 공간에서 빠른 환자 회전율을 보이고 있어 약물과 병행한 경과 매출 증대와 환자 30% 이상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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