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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16일 (화)

‘포스트게놈’으로 맞춤의학 꿈꿔

‘포스트게놈’으로 맞춤의학 꿈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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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게놈 프로젝트에 대한 준비가 한창이다. 1990년 미국과 영국 등 6개국 공동연구팀이 인간게놈프로젝트를 착수한 뒤 인간 게놈지도가 완성된 상태에서 이것을 이용한 질병치료 등에 대한 연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코리아헬스포럼과 함께 지난달 29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조찬세미나를 개최, 서정선 서울대 의과대학교수로부터 ‘게놈 이후, 포스트 게놈 프로젝트의 구상’에 대한 계획을 들었다. 실용정부에 제안할 보건의료 대표 프로젝트를 위한 세미나였으며, 앞으로 총 6회의 기획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다.



포스트 게놈 프로젝트의 요구는 인간의 DNA염기서열만 밝혀지면 무병장수를 비롯한 각종 질환이 해결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생명현상에 대한 궁금증이 아직 풀리지 않기 때문이다. 인간유전자를 모두 해독하더라도 세포나 조직의 특이성을 결정하는 단백질의 조합이 연구되지 않으면 단백질이 실제로 어떤 세포에서 어떻게 활동하는지를 알아야 질병의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서 교수에 따르면 21세기 의학은 게놈 정보를 바탕으로 한 정보의학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게놈 정보가 헬스케어 서비스에 필수적으로 이용될 것이고 염기서열 분석 서비스 이외에 시약, 기계, 정보처리 등 다양한 관련 산업의 동반 발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해부터 구글(Google) 등 인터넷 정보회사들이 게놈 정보에 깊은 관심을 보이는 등 신성장 국가전략사업으로의 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또한 다국적 제약기업인 엘리 릴리사가 누구에게나 똑같이 적용되는 약 대신 개인 유전정보차이에 따른 신약개발선언을 한 것도 눈여겨 볼만한 사실이다.



이와 관련 서 교수는 “정보기술(IT)과 유전자 기술의 접목 연구로 향후 인구대비 30%가 게놈 프로젝트 관련한 산업군을 형성하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포스트게놈 프로젝트가 개개인의 ‘맞춤의학’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미 맞춤처방이 가능한 한의학은 어떤 방법으로 이같은 연구에 참여할 수 있을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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