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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16일 (화)

첨단의료단지 경쟁 본격화

첨단의료단지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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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 관련 특별법이 지난 8일 입법예고됐다. 하위법령 제정안은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6월말까지 제정, 공포되면서 입지 선정 등 제반절차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의 자자체간 유치 경쟁이 일종의 탐색전이었다면 6월 이후부터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에 관한 입지 선정에서부터 국가의 지원 예산에 이르기까지 구체적 제반 지원 내용사업이 법적·제도적으로 뒷받침돼 본 게임이 시작되는 셈이다.



그만큼 신청 지자체간 서로 유리한 유치 전략을 관철시키려 들 것은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그런데 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경기도 고양시에 동국대 의생명과학부 캠퍼스를 짓는다. 경기도·고양시는 지난 15일 동국대와 ‘의생명과학캠퍼스와 메디클러스터(의생명과학단지)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고양시가 계획하고 있는 메디클러스터(102만5369㎡) 내에 들어서게 될 의생명과학캠퍼스엔 기존 의학전문대학원, (한)의학 및 생명과학 관련 학과, 연구시설 등을 이전한다. 또 메디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의료 유관시설 및 임상시험 관련 시설 등이 2011년 준공과 동시에 입주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동국대 캠퍼스를 유치하면 정부가 10년간 5조원을 투입하게 될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한 발짝 다가선다는 계산이다. 강현석 고양시장은 “고양시는 유치를 추진하는 다른 도시에 비해 국내외 우수 연구인력과 의료연구기관이 입지하기에 좋은 환경이고, 이미 우수 의료기관이 밀집해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경기도 고양시가 뒤늦게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것은 두 가지의 의미가 있다. 하나는 한·양방 보건의료기술은 21세기 성장 엔진으로 IT, BT, NT가 일궈내는 R&D 시너지에 대한 자신감이고, 다른 하나는 서울, 경기권의 우수 연구인력 확보에 기초하고 있다.



물론 유치 경쟁은 어느 지자체던 장·단점이 있을 수 있지만 분명한 것은 한·양방의 인적 물적 지원을 어떻게 연구개발 및 산업화로 적극 활용할 수 있느냐가 유치 성패의 관건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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