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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17일 (수)

“한약재 포장법과 포장지 개선하자”

“한약재 포장법과 포장지 개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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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재 특성에 맞는 ‘포장’은 어떤 것인가. 지난달 28일 KINTEX에서 연세대학교 의약품 및 의료기기 패키징센터가 주관하고, 한국한약제조협회가 후원한 ‘유통 및 저장 중 한약재 품질 관리를 위한 방안’ 세미나에서는 한약재의 안전성을 담보함은 물론 상품의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한약재별 특성에 맞는 포장지 및 포장방법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재능 연세대 패키징학과 교수는‘한약규격품 품질 확보를 위한 포장의 중요성’과 관련,“주로 온도와 수분, 산소, 광선, 미생물, 이물질 삽입 등으로 인해 한약재가 저장 및 유통 중 변질될 수 있는 만큼 한약재별 주요 변질 요인을 포장재질별로 실험해 한약재 종류와 성질에 근거한 적절한 포장재료와 포장방법을 선택하고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또 “적절한 한약재 포장은 품질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한약재의 상품화와 고급화로 소비자의 인식을 변화시키고 한약재의 생산·유통·가공 단계의 책임을 명확히 할 수 있어 한약재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RFID 기술을 이용한 한약규격품 이력추적시스템 도입 방안’을 발표한 김재민 (주)자코시스템 전무이사는 “수입 쇠고기 월령 표기 등 제품의 품질 보증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력추적관리는 제조와 유통물류 분야에서 이슈로 등장하고 있으나 현 바코드 체제에서는 LOT단위와 원산지 확인 정도에 그치고 있어 각 아이템별 이력추적관리에는 기술적인 한계가 있었다”며 “이에 추적관리에 있어 개별 아이템 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RFID가 도입됨에 따라 기술적으로 완전한 USN(Ubiquitous Sensor Network)기반의 관리시스템 구축이 가능해 졌다”고 설명했다.



김 전무이사에 따르면 RFID 이력추적시스템을 사용함으로써 경제적 측면에서는 한약재 유통관리 비용을 절감하고 한약관련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으며 산업적 측면에서는 한약재 유통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소비자 신뢰성 확보를, 국가적 측면에서는 국가적 한약유통망 관리체계 확립, 국민한약재 안전관리체계 강화, FTA에 대비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상표 복지부 한의약정책관실 한의약산업과장은‘한약규격품 품질 확보를 위한 정책’발표에서 한약 품질관리를 위해서는 △전문성에 기초한 품질관리 △법령 및 정책기능으로서의 품질관리 △현실 적용을 전제로 하는 품질관리 △여러 학문의 전문성이 종합된 품질관리 △전통기술에 기초한 품질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박 과장은 한약품질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우선 과제로 한약에 대한 전문성 확보를 꼽았는데 이는 한약이 한약다울 수 있도록 한약의 기초이론, 지식, 취급방법, 다양한 특성 등이 반영돼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세대학교 의료공학원 의약품 의료기기 패키징 연구센터는 지난 2006년 12월6일 설립돼 한약재를 포함한 의약품, 의료기기 등이 생산과 유통 과정을 통해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동안 발생하는 각종 변질과 오염 및 손상을 방지, 원래의 품질과 상태 유지 및 상품의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포장’에 대한 연구를 중점적으로 전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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