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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4일 (수)

한·양방 치료로 폐암환자 생존율 20% 연장

한·양방 치료로 폐암환자 생존율 20%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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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NCI, 대전대 둔산한방병원 치료법에 주목

면역 기능 유지한채 암 혈관 형성 억제 ‘관건’

대전한의대 유화승 교수 NIH서 연구결과 발표



한·양방 병행치료가 폐암환자의 생존율을 20% 이상 높이는 등 폐암 치료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연구결과를 통해 미국 국립암연구소(NCI)가 대전대 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의 폐암 치료법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대전대 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센터장 조종관)는 “NCI 산하 암 보완 대체의학사무국(OCCAM)의 ‘최상 증례 시리즈 프로그램(Best Case Series Program : BCSP)’연구 결과 한·양방 병용치료가 폐암 치료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대전대 동서암센터의 설명에 따르면 2년 생존율의 경우 한·양방 병행 치료군이 47.1%로 나타나 한방단독치료(34.3%)나 항암제치료(27.2%)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3년 생존율에서도 한·양방 병용치료군이 27.5%, 한방단독치료 17.1%, 항암치료 14.8%인 것으로 나타나 한·양 병용치료가 폐암 환자들의 생존율을 2배 가까이 연장시켰다.



1년 생존율의 경우에는 한방단독치료가 85.7%로 양방에 비해 20% 이상 높게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한·양방 병용 81.0%, 항암치료 59.3% 순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윤 모(여·68, 비소세포성 폐암 3기)씨는 2004년 10월 폐암 3기 진단을 받은 이후 한·양방 병용치료 결과, 현재까지 전이 재발이 없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1998년 9월 기관지내시경 및 조직검사를 통해 소세포성 폐암으로 확진된 A(여·76)씨도 현재 9년째 생존해 있다.



이번 연구에서 사용된 치료법은 대전대 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가 1997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항혈관 면역 복합 요법’으로 항암단(암의 혈관 형성 억제)과 면역단(몸의 면역 기능 향상)을 사용해 암의 혈관 형성을 억제하고 면역 기능을 향상시켜 암의 성장과 전이 재발을 억제하는 치료법이다.



조종관 센터장은 “종양의 성장 및 전이 재발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요소는 암의 혈관 형성을 막고 몸의 면역기능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NCI는 양방의 항암치료가 단기적으로 눈에 보이는 종양의 크기를 감소시킬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전이 재발 억제를 위해 필요한 면역기능과 함께 암의 혈관 형성을 억제하지 못한다는 한계를 뛰어넘고자 지난 1991년부터 최상증례시리즈 프로그램을 통해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근거가 구비된 보완대체의학을 찾았으며 금번 혈관형성 억제와 면역 기능 향상을 통해 생존기간 연장 효과를 보인 대전대 둔산한방병원측의 성과를 인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OCCAM이 지난달 22일과 23일 양일간 미국국립보건원(NIH) 내쳐회의관(Natcher Conference Center)에서 ‘암 연구자와 보완대체의학 시술자 간의 공동연구 육성’을 주제로 개최한 회의에서 대전대 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 유화승 교수가 발표했으며 미국 OCCAM 관계자들의 높은 주목을 받았다.



유 교수는 지난 2년간 국립암센터 암 보완대체의학연구소에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BCSP를 암 보완대체의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진행한 점 등을 인정받아 초청돼 연구결과를 발표하게 된 것으로 이는 국내 한의계에서 처음으로 미국국립암연구소에서 근거중심적 연구결과를 발표한 사례다.



또한 유 교수의 발표 후 이뤄진 토의에서 OCCAM 제프리 화이트 소장은 동서암센터 폐암치료에 대해 암 보완대체의학사무국에서 개발된 ‘시술결과 관찰 및 평가(POMES)’ 방안을 이용한 전향적인 관찰연구를 제안하는 한편 동시에 추가적인 동물실험(in vivo) 결과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교수는 “폐암 세포만을 치료하던 기존 방법을 뛰어넘어 이제는 세계 의료계가 암 세포를 갖고 있는 몸(신체) 전체를 관리하는 방향으로 치료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며 “특히 한국 한의학의 암치료법이 중국의 중의학, 인도의 동종요법과 어깨를 겨눌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의학의 선진국인 서양에서 조차 암치료 접근법에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그 방향은 한방 암 치료법이 오래전부터 추구해 오고 있는 방향 다시말해 암 자체만 보기보다 암을 가지고 있는 몸을 관리하는 것으로 향후 암 치료에 한의학적 관이 중요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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