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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17일 (수)

‘발등의 불’ 한방의료기관 경영 개선

‘발등의 불’ 한방의료기관 경영 개선

한방의료기관 경영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07년도 건강보험 환자의 진료비 부담 현황 조사 결과’에서도 드러났듯 병원·종합병원 등의 전년대비 건강보험 보장률은 증가한 반면 한의원의 보장률(65.4%→63.9%)은 감소했고, 본인부담률(22.5%→23.2%)은 오히려 증가했다.



이같은 지표는 실제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회원들의 여론조사에서도 그대로 반영됐다. 광주광역시 광산구한의사회의 한의원 경영실태 설문조사에 따르면 내원환자, 총매출, 순수익 등 경영 전반에 걸쳐 10~50%에 이르는 감소세가 나타났다.



이는 곧 전국 한방의료기관의 현실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같은 현상의 원인은 무엇인가. 광산구분회는 매스컴의 한약 문제점 지적, 양방의 한의학계 폄하, 한의사 및 한의원 과다, 국내 경기 위축, 한의사 임상능력 한계, 정부의 한의학 정책 미흡 등을 그 원인으로 꼽았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개선 방안도 제시했다. 정답은 경영 악화 원인을 제거하는데 있다.



매스컴의 네거티브식 한약 관련 보도에 대한 홍보 강화 등 강력 대처, 개원일변도의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한의대 입학정원 축소와 공직, 연구소, 벤처 등 다분야 진출, 양방의 한의학 폄하에 맞불 가능한 효과적인 대처 등이 시급한 해결 과제로 제시됐다.



이와 함께 첩약 건보, 한의대 입학정원 축소, 양질의 임상논문 발표, 한·양방 의료일원화, 한의사 해외진출 등이 중장기 정책 대안으로 지적됐다.

일선 회원들의 바라는 바와 중앙회에서 추진하는 정책 방향이 다를 순 없다. 회원들이 힘들게 느끼고 있는 부분을 해소하는데 중앙회의 역량이 집중돼야 한다. 악화된 한방의료기관의 경영을 개선하는 큰 그림이 나와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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