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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13일 (토)

초음파 유도하 약침술의 임상적 접근과 연구 ‘공유’

초음파 유도하 약침술의 임상적 접근과 연구 ‘공유’

경락경혈학회, 온라인 학술 아카데미 ‘성료’
김재효 회장 “초음파 관련 전문성 강화하기 위한 강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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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경락경혈학회(회장 김재효)가 24일 ‘촉진에서 실증까지: 초음파 유도하 약침술의 임상적 접근과 연구’를 주제로 기초연구자와 임상 한의사가 함께하는 ‘온라인 학술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김재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학회에서 이제 3주기째 들어가는 학술 아카데미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학술 아카데미는 우리 학회와 협력할 수 있는 학회들과 함께할 수 있는 주제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2022년 겨울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은 합법이라는 한의계에 굉장히 좋은 소식이 있었다”며 “2년이 넘은 시간이 흐른 현재 관련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한의임상해부학회와 학술 아카데미를 함께 하게 됐으며, 우리 학회와 함께 경혈학, 해부학 등 다양한 방면에서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로 의미 있는 장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강의에서는 △견갑대의 표면해부학적 촉진과 경삼변간 시술부위의 제안(권오빈 한의임상해부학회장) △초음파 유도하 약침술 전향 다기관 관찰연구 경험의 공유: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산업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사업(추홍민 원광대 한의대 외래교수)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권오빈 회장은 강의를 통해 △삼각근 △대흉근과 소흉근 △극상근 △극하근 △대원근 △소원근 △견갑하근 △광배근 △전거근 등의 근육 부위를 해부도 등의 사진자료를 활용해 소개하고, 각각의 부위의 촉진법 및 초음파 진단방법 등을 설명했다.

 

또한 권 회장은 삼각근을 비롯한 각 근육 부위를 초음파로 검진했을 시 나타나는 특징과 영상을 통해 나타나는 구조물을 해석하는 방법을 강의하면서, 병변이 있는 부위에 초음파 유도하 약침 시술을 하는 법을 제시했다.

 

특히 권 회장은 “경삼변간이란 한의임상해부학회에서 만든 명칭으로 경판상근, 견갑거근, 상후거근이 만나는 부위”라고 소개하면서 “견갑거근의 단축은 경추 근막통증증후군의 주 원인 중 하나로 단축된 견갑거근은 견갑골을 내전 및 상승시켜 어깨 근육과 관절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고, 운동 장애와 근육변형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권 회장은 경삼변간의 시술 포인트로 견갑배신경이 지날 확률이 높은 공간에 ‘소법’을 시행한다면서 경삼변간 부위의 확인 프로세스로 △환측 견갑거근을 초음파를 통해 확인 △견갑거근과 경판상근의 교차부위를 확인 △견갑거근을 트래킹해 상후거근의 섬유를 확인 △상후거근 확인 시 초음파 탐촉자를 두개골 방향으로 이동 △영상에서 근육들이 교차하는 고에코성 구조물 확인 등을 강조했다.

 

아울러 권 회장은 각종 시청각 자료를 통해 경삼변간 부위에 초음파 유도하 약침 시술을 하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참여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 추홍민 교수는 “오늘 강의의 핵심은 일차의료기관 다기관 전향연구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며, 이러한 과정에서 어떤 점이 어려웠는지 등을 각각의 개별 연구 사례를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며 “또한 추후 관련 연구 설계자분들은 어떤 점을 고려하면 좋겠는지 공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추 교수는 이어 "심계내과 전문의로, 추후 주 연구 방향을 계속 경혈 초음파로 할지에 대한 정체성을 고민하던 중, 우연한 계기로 일차의료기관 데이터 수집 연구를 시작하게됐다"며 한의약진흥원의 공익적 임상연구인 △침도 견비통 연구 △소아 전문 한의원 전향적 레지스트리 구축 연구 등을 진행했던 경험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각각의 연구를 진행하면서 느꼈던 한계점과 연구 환경의 개선점 등을 공유한 추 교수는 “유사한 시기에 RCT와 일차의료기관 연구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연구자로서 여러 가지 고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추 교수는 “여러 고민을 하던 중 한의약진흥원의 ‘한의약 산업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초음파 유도하 약침술 효과 연구를 진행하면서 임상연구 수행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밝히면서, 기존의 연구와 다른 점으로 △시술의 프로토콜화 △전향적으로 설계한 데이터 수집 △정밀하게 데이터를 모을 수 있는 기관 선정 △의료진에게 3차에 걸친 동일 시술 교육 △공통적인 질환인 ‘경추 가동 제한’ 질병 선택 △일차의료 환경에서 다양한 환자를 보는 와중에도 측정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지표들의 데이터 수집(정밀성과 용이성) △IRB 조언에 따라 기관별로 그룹을 나눠 설계한 비교군 등을 꼽았다.

 

마지막으로 추 교수는 “일차의료기관 데이터 수집 연구의 목적은 RCT를 위한 가능성 탐색 기초 자료 수집임을 명확히 해야 한다”며 “비교군을 설정하는 행위는 임상연구기관이어야 하고, 일차의료 기관 데이터 수집은 임상적인 다양한 아이디어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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