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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3일 (화)

고령화 시대 ‘건강한 노화’ 가능할까

고령화 시대 ‘건강한 노화’ 가능할까

보건복지부-한국건강증진개발원 ‘제11차 미래 건강전략 공개토론회’ 개최
다학제 협력을 통한 통합적 노인 돌봄 강화 필요

제11차_미래_건강전략_포럼_포스터.jpg

 

[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은 4일 SKY31 컨벤션 컨퍼런스 A홀(서울 송파구 소재)에서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 고령 친화 환경을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제11차 미래 건강전략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2021년 12월 첫 개최 이후 3주년을 맞은 이번 열한 번째 공개토론회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국민이 함께 모여 초고령 사회로 진입 중인 우리나라 노년층의 건강 실태와 사회적 인식 등 현황을 살펴보고, 노인 삶의 질 향상 및 건강 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고령 친화 환경 구축 방안 등 노인 건강정책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첫 번째 분과에서는 두 개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먼저 윤종률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고령화 사회에서의 건강 노화: 현황 및 개선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며, 한국 사회가 직면한 문제와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윤종률 교수는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부담 증가와 노인의료문제의 근본 원인을 지적했다. 특히 질병별로 분절적인 의료(fragmented care)를 제공하는 ‘질병중심의 의료체계’가 문제라고 밝혔다. 그는 만성질환을 보유하고 있는 노인이 동시에 여러 명의 의사를 방문하며 발생하는 의료비 증가, 다약제 복용 위험, 노인병증후군 등의 문제를 강조했다.


다학제 협력으로 노인돌봄 강화


윤 교수는 건강한 노화를 실현하려면 무엇보다 예방적 보건 정책 강화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사전 예방과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하는 통합적 의료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기존의 질병중심 의료체계를 예방 중심의 의료모델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가급적 한 명의 주치의가 노인환자를 관리하며 질병중심 관점에서 벗어난 사람중심(person-centered care)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통해 서비스의 단절 없이 노인의 전 생애에 걸쳐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초고령 토론회.PNG

 

윤 교수는 또한 다학제 및 다직종 간 통합서비스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가정 내 △지역사회 △일차의료 △병원 △급성기후 △장기요양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노인돌봄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지역 기능저하노인 보건의료-돌봄 통합관리체계 적정 사례로 ‘재택의료센터(시범사업)’을 꼽았다. 현재 전국단위로 설립되어 있는 치매안심센터를 ‘건강노화/통합돌봄센터’로 확대 재개편하는 방안을 적극 권장했다.


이어 정순둘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건강 노화를 위한 고령 친화 환경 구축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두 번째 분과에서는 노용균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주제 발표자 2인과 다양한 분야의 토론자 4인이 건강 노화를 위한 노인 건강정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보건복지부 곽순헌 건강정책국장(직무대리)은 “우리나라는 초고령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사회적·제도적 변화와 대응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가 되었다”라며, “이번 공개토론회의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초고령 사회에 적합한 건강정책을 마련하고, 모든 세대가 공존하며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김헌주 원장은 “건강 노화는 개인의 건강 유지 차원을 넘어 사회 전체의 지속 가능성과 복지 수준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서, 초고령 사회를 대비하는 데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과제이다”라며, “이번 공개토론회가 모든 사람이 건강한 노후를 누리기 위한 중요한 한 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개토론회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어, 누구든 실시간 채팅을 통해 발표 및 토론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거나 질문할 수 있으며, 행사 종료 후에도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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