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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11일 (목)

‘범한의계 일차의료 총력대응위원회’ 구성, 찬성 50.47%

‘범한의계 일차의료 총력대응위원회’ 구성, 찬성 50.47%

27~29일 회원투표, “중앙회와 일차의료 비대위 포함한 범대위 구성”
‘일차의료 전권 비상대책위원회’ 독자적 활동 찬성 49.53%
한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회원투표 결과 발표

회원투표 도표.jpg

 

[한의신문] ‘범한의계 일차의료 총력대응위원회’ 출범의 건과 관련한 회원들의 의사를 물은 결과, ‘일차의료 전권 비상대책위원회’의 독자적 활동 보다는 범대위를 구성해 역량을 총결집해야 한다는 의견이 더 높게 나타났다.

 

대한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석화준·이하 선관위)는 29일 제2회 회의를 개최, 27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투표시스템(Kevoting)을 통해 진행된 ‘범한의계 일차의료 총력대응위원회’ 출범의 건과 관련한 회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정관 제9조의2 ①회장은 회원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거나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본회의 주요 정책이나 결정사항 등에 대하여 회원투표에 부칠 수 있다’는 규정에 의거해 지난 16일 윤성찬 회장은 ‘범한의계 일차의료 총력대응위원회’ 출범의 건을 회원 투표에 부쳤다.

 

주요 내용은 “대의원총회 의결 ‘일차의료 대응 대관 및 예산 집행 전권 비상대책위원회’를 중앙회와 통합하고 확대·개편하여, 일차의료 역량 총결집을 위한 ‘범한의계 일차의료 총력대응위원회’를 출범하고, 구성 등 세부 사항을 회장에게 위임하는 것”에 대한 찬반 투표이며, 찬성은 ‘중앙회와 비대위를 포함한 범대위 구성’, 반대는 ‘비대위 독자 활동’으로 안건이 마련됐다.

 

이 같은 안건으로 진행된 전 회원투표는 투표권자 2만8,766명 중 총 1만1,310명(39.32%)이 참여해 유효 투표수인 재적회원 3분의1 이상의 투표가 이뤄졌다.

 

또한 투표 결과, ‘중앙회와 비대위를 포함한 범대위 구성’에 찬성 의사를 나타낸 회원은 5,708명(50.47%)으로 나타났고, 반대 의사(비대위 독자 활동)를 표명한 회원은 5602명(49.53%)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정관 제9조의2 제3항에 의하여 ‘찬성’이 투표자 과반수의 선택으로 결정됨에 따라 향후 일차의료 대응과 관련된 한의협의 회무는 새롭게 가동될 ‘범한의계 일차의료 총력대응위원회’를 중심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회원투표 결과에 따라 제70회 대의원총회에서 의결된 ‘일차의료 대응 대관 및 예산 집행 전권 비상대책위원회’는 ‘범한의계 일차의료 총력대응위원회’(이하 범대위)로 통합·개편돼 운영된다.

 

범대위 구성은 중앙회장에게 위임됐기에, 조만간 위원장을 포함한 위원 구성과 더불어 일차의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세부적인 운영 방안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윤성찬 회장은 ‘범한의계 일차의료 총력대응위원회’ 출범의 건을 회원 투표에 부치면서 분열된 목소리로는 정부를 상대로 결코 승리할 수 없으며, 대의원총회의 의지를 최강의 원팀으로 승화해 역량을 결집, 통합의 용광로로 하나 되어 일차의료 정책에서 확실한 성과를 거둬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비대위는 투표결과 발표 이후 공지한 입장문을 통해 “범대위 체제를 통한 통합 대응을 바라는 회원 여러분의 50.47%의 선택은 물론 비대위가 보여준 실천력과 전문성에 굳건한 지지를 보내주신 49.53%의 소중한 뜻까지 모두 엄중히 받아들이며 투표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이어 “임명권자인 대의원총회에 위원회 해산의 건을 정식으로 의결 주문하며, 위원장 이하 위원 전원은 수임 사항을 끝까지 완수하지 못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퇴를 결의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조직의 형태는 바뀌더라도 회원들을 위한 일차의료 사수라는 본질적인 목표는 단 한 순간도 중단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비대위의 자료들은 새롭게 구성될 기구로 일체의 누락 없이 이월하여, 회무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의원총회 결의를 훼손한 중앙회의 비민주적 행태에 엄중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회원들의 뜻을 하나로 모아야 할 중앙회가 도리어 법리적 잣대를 들이밀며 내부의 동력을 소진시킨 이러한 분열적 회무 방식이 향후 우리 협회에 두 번 다시 나쁜 선례로 남지 않기를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윤성찬 회장은 30일 발표한 회원 투표 결과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중앙회를 지지해서 찬성의 손을 들어주신 것이 아님을 명심하고, 범대위를 구성해서 중앙회와 비대위가 협력해서 맡은 파트에서 최선을 다하라는 회원들의 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가슴에 새기겠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이어 “회원투표의 결정을 바탕으로 지금까지도 계속됐고, 앞으로도 있을 양방의료계의 방해를 뚫고, 한의사가 ‘주치의’라는 이름으로 일차의료의 최전선에서 한의약의 강점을 살려 국민들에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회장은 또 “회원 분들께서 보여주신 무겁고 따끔한 지지와 성원을 남은 임기동안 일차의료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힌 뒤 “남은 임기동안 한의약 건강보험 확대, 한의사X-ray 사용, 정원감축에 있어서도 절대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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