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철암동서 의료봉사 진행…3일간 830여명에 양질의 한의진료 제공
평소 건강에 대한 상담에서부터 한약 처방까지…지역주민들 '함박웃음'
한국전력 등도 참여해 전력설비·도배장판 교체 등 다채로운 봉사할동 진행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등 그 어느 해보다도 무더운 여름으로 기억될 올해 여름이지만, 지역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강원도한의사회의 열정은 무더위 속에서도 지속됐다.
강원도한의사회(회장 공이정)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태백시 철암동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국전력 등과 함께 '무의촌 지역 희망·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강원도한의사회와 함께 한국전력, 국민건강보험공단 태백지사, 태백36.5시민봉사단,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정부지원 등이 참여해 강원도한의사회의 한의의료봉사를 비롯해 노후화·불량화된 전력설비 교체, LED등·도배장판 교체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강원도한의사회는 지난 2016년 한국전력 강릉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올해로 3년째 의료봉사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해마다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의료취약지역을 선정해 해당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의료봉사에는 강원도한의사회 공이정 회장을 비롯해 당유위 부회장·박진성 부회장·오명균 총무이사·서창우 재무이사·원상규 정보통신이사·성태경 보험이사와 함께 김하동(대전시한의사회 회원)·김상철(서울시한의사회 회원) 회원이 진료를 담당하는 한편 상지대 한의과대학 본과생들도 동참해 진료 보조 역할을 수행하는 등 20여명의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철암복지회관에서 실시된 의료봉사에서는 진료를 받고자 하는 지역주민들이 의료봉사 현장 입구에서부터 장사진을 이루는 등 의료봉사가 실시된 3일 동안 총 834명의 지역주민들이 양질의 한의진료를 받았다.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평소 의료기관을 찾기 어려웠던 만큼 그동안 자신의 몸에 대한 이상을 의료진에게 상세하게 묻는 건강상담은 물론 침·부항 등을 활용한 한의치료 및 보험제제·한방파스 등 한약도 처방하는 등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관련 공이정 회장은 "강원도한의사회장으로 당선되면서 강원도 지역의 특성상 격오지가 많은 만큼 지부 차원에서는 물론 각 분회별 의료봉사를 확대해 도민에게 직접 다가가는 한의학이라는 이미지가 심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고민을 했었고, 특히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을 위한 의료봉사는 꼭 놓치지 말아야겠다는 결심을 했었다"며 "다행히도 한국전력과 이 같은 공감대가 맞아 2016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고,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한의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그 외에 다양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줄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공 회장은 "극심한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한의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의료봉사에 참여해준 모든 분들에게 지면을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강원도한의사회에서는 소외된 계층을 비롯한 모든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 지역민과 함께하는 한의학이라는 인식이 심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