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술의 효능' 주제로 36개국 130여명의 저명한 국내외 학자 참여
약침 효과성 등 한의약 최신 연구동향 공유…한국 한의학의 우수성 확인
약침학회, ICMART·DAGFA·뮌헨대와 'ICMART-iSAMS 2018' 공동 개최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대한약침학회(회장 안병수·이하 약침학회)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ICMART-iSAMS 2018'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약침학회 국제약침학술대회인 'iSAMS'(International Scientific Acupuncture & Meridian Studies)와 국제침술학회인 'ICMART'(International Council of Medical Acupuncture and Related Techniques), 독일침술학회 'DAGFA'(Deutsche Arztegesellschaft Fur Akupunktur, German doctor's society for acupuncture), 독일 뮌헨대학교가 공동 개최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침술의 효능(The Power of Acupuncture)'을 주제로 총 36개국 130여명의 국제적으로 저명한 학자들이 약침의 효과성을 포함한 최신 한의약 연구 동향 등을 발표, 한의약의 새로운 방향성과 식견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특히 유럽의 통합의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Integrative Medicine) 편집위원장인 니콜라 로빈슨 교수(영국 사우스뱅크대학교)의 '침술과 실제 가이드라인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주제 강연과 비탈리 나파도우 박사(미국 하버드 의대 MGH 산하 마르티노스센터)의 '침술이 뇌신경의 재생성에 영향을 미치는 가능성'에 대한 발표는 많은 학자들의 호응이 있었으며, 또한 한국에서 참여한 유준상 교수(상지대학교)의 '산삼 혈맥약침이 항암 작용과 항산화에 미치는 효과성'에 대한 연구 결과는 많은 학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밖에도 이명수 박사(한국한의학연구원), 이봉효 교수(대구한의대학교), 김경한 교수(우석대학교) 등이 참석해 약침을 중심으로 한 한의학의 다양한 연구논문 발표는 많은 학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학술대회 개최에 앞서 이번 학술대회의 공동 대회장인 도미닉 어니히 교수(뮌헨대학교)와 류판동 교수(서울대학교)는 개회사를 통해 "한의약, 특히 약침학이 이번 학술대회를 기점으로 많은 유럽의 유수학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연구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안병수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한의약의 안전성·효과성·표준성을 연구하는 학술의 장이 되길 바라며, 특히 EU 국가들의 많은 의학전문가들이 한의약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교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내년 개최 예정인 'iSAMS 2019'에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약침의 효과성·표준화 연구 결과 발표 및 한의약의 안정성 등 한국 전통의학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약침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기점으로 ICMART측과 4년에 한 번씩 국제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키로 했으며, 미국 침술학회인 'SAR'(The Society For Acupuncture Research)와도 차기 공동학술대회 개최를 계획 중에 있다.
한편 약침학회에서 주관하는 학술대회인 국제약침학술대회 'iSAMS'는 약침과 한의학에 대한 이해와 세계화를 위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의과대학과 공동으로 매년 대륙간(북미·유럽·아시아·오세아니아) 학술대회를 순환개최해 오고 있으며, 내년 10월에는 '약침과 통합의학의 미래'를 주제로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