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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14일 (수)

운동 등 신체 활동 활발히 하면 위암 위험 절반으로 감소

운동 등 신체 활동 활발히 하면 위암 위험 절반으로 감소

위암 환자 92.1% 헬리코박터균에 감염…헬리코박터균 감염자도 운동하면 위암 위험 감소

국립암센터 김정선 교수팀, 성인 1200여명 분석 결과…'Cancers'誌 최근호에 게재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운동 등 활발한 신체 활동이 위암 발생 가능성을 절반으로 낮춰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효과는 위암의 주범 중 하나로 알려진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사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국립암센터 암의생명과학과 김정선 교수팀이 암센터에 등록된 위암 환자 415명과 대조그룹 830명을 대상으로 운동의 암 예방 효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는 '암(Cancers)'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연구 결과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상태지만 정기적으로 운동한 남성의 위암 발생 위험은 운동과 담을 쌓고 지내는 남성의 52% 수준이었으며, 꾸준히 운동한 여성의 위암 발생 위험 역시 운동을 멀리 하는 여성의 60%였다. 또한 강도 높은 운동을 하는 사람의 위암 발생 위험은 가장 운동량이 적은 사람의 절반 이하(46%)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운동이나 활동이 부족하면 결장암(대장암의 일종)ㆍ유방암ㆍ자궁내막암의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는 이미 나와 있다"며 "운동ㆍ활동량이 늘면 위암 발생 위험이 감소한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연구에서 위암 환자의 헬리코박터균 감염률은 92.1%로, 대조그룹(56.8%)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았다.



한국 등 동아시아에서는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위암의 가장 널리 알려진 위험 요인이다. 위암 환자의 90% 이상은 현재 또는 과거의 헬리코박터균 감염자였다. 전체 헬리코박터균 감염자의 약 1%만이 위암에 걸린다.



연구팀은 "위암 예방 등 건강을 위한 운동ㆍ활동은 중간 강도로 주당 최소 150분, 고강도로 주 75분 이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서는 담배를 피울수록, 위암 가족력이 있을수록, 학력이 낮을수록, 소득이 적을수록, 실직 상태일수록 위암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 여부에 따른 위암 발생 위험의 차이는 드러나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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